28일 자유학기제·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마사회, 말산업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좌용택)이 4월 28일 오후 4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상호 신뢰와 협역을 바탕으로 ‘자유학기제·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제주도 관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운영 및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지원을 통하여 교육의 질을 높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지원 활동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한 교육시행 및 기관 인프라 제공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 정보 공유 및 성과 홍보 △말산업과 연계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말산업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말산업 프로그램』운영이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내 중학교 등과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지원 활동을 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한 교육시행 및 기관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자유학기제 ‘말산업 프로그램’은 ‘말산업 진로탐색 활동’과 ‘동아리(승마)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탐색 활동’은 현장 견학형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내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화∼금요일에 육성조련아카데미 교육장 및 제주목장에서 말조련사, 장제사, 수의사, 말생산자, 민간 육성조련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관련 직업군에 대한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말산업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아리(승마) 활동’은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10명 이하 1개 반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육성조련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승마 활동을 하게 된다.

말산업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제주말산업특구 특성에 맞는 ‘말산업 프로그램’ 시행으로 말산업 관련 직업군에 대한 관심과 유소년 승마인구의 확산이 말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4월 28일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 사진 왼쪽부터 여섯 번째)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좌용택, 사진 왼쪽부터 다섯 번째)가 자유학기제·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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