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수출주도형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5개년 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수출주도형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발전대책은 2020년까지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체계적 지원 및 육성을 위해 ‘수출 산업화를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목표로 국내 생산 1조 원, 수출 5억 불, 수출 비중 54% 달성, 제조분야 일자리 2천 명 확대 등을 삼고 5대 분야를 설정했다. 추진 전략은 △동물용 의약품 관리제도 선진화 △산업 육성 인프라 지원 △수출 초기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 유망형 및 미래주도형 제품개발을 위한 전략적 R&D 지원 △관리조직 및 업무체계 개편이다.

농축산부는 이번 대책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동물약품협회 등과 합동으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 이행 및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예산당국과 협의해 확보하고, 수출 산업화 및 성장동력 창출에 초점을 맞춰 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 및 수출, 애로 요인 발굴 개선 등을 추진한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동물 약품 업계에서 비전 및 목표 실현을 위해 경영혁신을 통한 제품 개발, 품질 향상 등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물용 의약품 산업은 세계육류수요 증가 및 반려동물 시장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최근 동물용 의약품 수출액은 2011년도 1억 불에서 2015년 2.1억 불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동물용 의약품 세계 시장 내 국내생산비율은 2014년 기준 239억 불 중 2.1%를 차지했다. 이에 농축산부는 동물용 의약품 산업을 국내 축산업 위축에 따른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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