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에 개최된 C2C Talk 모습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천마정에서 ‘C2C Talk’ 개최
경마고객 16명 초청, 경마군·기타사업 등 1·2부로 진행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경마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청취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28일 C2C(CEO T0 Customer)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과 고객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고객에 기반한 업무문화를 정착하는 한편, 고객중심경영을 공고히 하려는 목적에서다.

‘C2C Talk’는 렛츠런파크 서울 천마정에서 진행되며, 현명관 회장 및 고객 16명, 관계부서 임직원이 대상이다. 경마·승마·말산업 등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서비스 및 운영전반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며, 사업성격을 고려하여 경마군(10시 시작)과 그 외 기타사업(14시 시작)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CEO 인사, 고객 의견개진 및 담당부서 피드백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1·2부 각각 2시간씩 소요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CEO와 고객 간의 격식 없는 소통분위기를 형성함으로써 자유로운 의견이 개진되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한정된 간담회 시간으로 인해 고객별 발표시간은 균등하게 배분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참가자로 선정되어 C2C Talk에 참석해 주시는 분께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라며, “한국경마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경마고객 중 이번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자는 이달 18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kra1016@kra.co.kr로 이메일 접수하거나, 렛츠런파크 서울 및 수도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연령, 성별, 참여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참여자를 선정하며 그 결과는 20일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현명관 회장의 ‘C2C Talk’는 지난해에는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첫 시행이었던 5월 ‘C2C Talk’에서는 온라인 베팅의 재개, 경마팬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거리별 경주 편성 다양화, 오늘의 경주 책자 내 기수 및 경주마 정보 확대, 경마 관련 다양한 이벤트 마련, 관람대 내 음주자 및 흡연자 단속의 지속, 기수-조교사의 지사 방문 프로그램 운영, 불법사설경마 해결 방안 등이 건의됐고, 11월 ‘C2C Talk’에서는 와이파이 접속 시 보안 인증 단계 강화 필요, 꼴찌마 맞추기, 자녀·유아 동반시 이용시설 부족, 해피빌 관람시설 개선, 경마일 바로마켓 운영, 경마 인식 개선 필요, 단계적 주차요금 인상 방안 검토 등의 의견이 개진된 바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