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마 만들기(5월 30일)
우승마 만들기(5월 30일)
  • 권순옥
    권순옥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16.05.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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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루 1.6km에서 3.2km를 조교하고 다른 하루는 마방 주변 걷기나 워킹머신 운동을 할 수 있다. 신규 마주로 경마장에 처음 갔을 때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조교하는 것을 보고 이게 조교의 전부인지를 물었다. 15분에서 45분 정도 조교하고 하루 35불씩이나 내는데 오후 조교도 없나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 관찰하라”

어떤 조교사는 민감하게 반응하여 목장에 방목 시간을 갖게 한다. 어떤 조교사는 마주의 말에 복종하여 우승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다리가 부러질 때까지 뛰게 한다.
다리가 부러지는 일은 수의사가 말이 계속 달리도록 지속적인 약물 처방을 하여 발생한다. 수의사들은 조교사에게 약물 처방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말을 달리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손상을 당한다고 알려줘야 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증상을 완화한다. 다리가 부어도 계속 조교를 해왔다. 말은 통증이 없으니 자기 몸에 손상이 가는 줄도 모르고 달린다.
마주는 경마장에서 수의사가 청구하는 청구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청구서에는 말이 어떻게 지내는지, 조교사와 주말에 하는 이야기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X-ray 비용이 청구되었다면 경고 신호이다. 왜 찍었는지 바로 확인해야 한다. 조교사가 ‘약간 절어서요’ ‘약간 열이 있어서요’ 등의 말을 하면 마체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바로 조교를 중지시켜야 한다.
종종 X-ray상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조교사는 계속 조교를 한다. X-ray로는 너무 늦어서 손상이 올 때까지 잘못된 부분을 식별하지 못할 수 있다. 조교를 계속하여 손상을 가중시킨다.
한 번은 암말을 내게 보내왔는데 정강이가 튀어나와 있었다. 계속 조교하여 한 경주를 우승했는데 조교사는 마주에게 말하기를 이 암말은 경주마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말을 보니 정강이가 거칠어 보였다. 경마장에서 X-ray를 찍은 기록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왼발을 앞으로 잘 내기 않고 가볍게 절고 있었다. 나중에 수의사가 X-ray 결과를 알려 주었다. 정강이가 거친 부분에 금이 가 있다고 했다. 이전 X-ray에는 이것이 나타나지 않았고, 정강이 부분에는 생각보다 큰 문제가 있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관찰하는 것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X-ray와 검사는 단지 검사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아픈데도 계속 조교하였고 절면서 우승도 하였지만, X-ray 상으로 뼈에 금이 간 것이 보이지 않아 손상이 될 때까지 경마를 출주해야만 했다. 정강이에 문제가 생겨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회복을 위한 휴식을 해야 했다. 다리에 이상이 있어 X-ray를 찍었다. 이런 경우 X-ray 상으로 문제가 있건 없건 경마장에서 데리고 나와 쉬게 해야 한다. 회복하는 동안 진통제가 필요하면 약을 투여하고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약물을 멈추고 마체에 이상이 없어지면 다시 조교를 시작한다. 말을 잘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알아내는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려고 한다. 경마장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면 말을 목장으로 빼내어 성장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주고, 경마장에서의 다리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해준다. 어린 말의 다리 고장은 여러 방법으로 피할 수 있다.
다리가 고장나는 여러 가지 문제는 진료비 청구서를 잘 읽으면 알 수 있다. 유명 조교사의 진료 청구서도 마찬가지이다. 유명 경마장의 조교사가 관리하는 말의 진료비 청구서를 보았다. 이 암말은 대상경주에 출주하였고 꽤 괜찮은 경주에 출주하는 말이었다. 후에 다른 조교사에게 보내졌고 마주에게는 왼쪽 앞다리 비절에 약간 이상이 있을 뿐 좋은 말이라고 했다. 형사 콜롬보같이 진료비를 잘 관찰하였다. 이 암말이 얼마나 오래갈지 시나리오를 작성해보자.

“일찍 문제를 간파하는 방법을 배우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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