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순천 등지서 지구력·어울림 대회 개최

▲7월에도 제8회 전국지구력대회, 제1회 전국승마어울림대회,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승마대회가 풍성하다. 지난 2015 제주국제지구력대회 모습.
제33회 대통령기, 국내 승용마 종목 신설…국내 승용마 시장 활성화 기대

7월은 승마대회로 풍성한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16 제주전국생활체육승마대회’, ‘제1회 영천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 등 큼지막한 승마대회가 열린 데 이어 7월에도 각종 승마대회가 개최된다.

7월 9·10일 양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제8회 전국지구력대회가 개최된다. 영산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며 전남승마협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10km·20km·40km 세 종목으로 치러지며 국산마만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는 메르스(MERS) 여파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많은 승마인의 참여가 기대된다.

7월 16일에는 전남 순천에서 제1회 전국승마어울림대회가 열린다. ‘승마인의 승마인에 의한 승마인을 위한’ 대회를 주제로 승마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구력, 어울림 지구력, 한마음 릴레이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일반부와 유소년부로 나눠 치러진다. 이밖에 승마체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7월 14일부터 26일까지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한다. 발리오스승마클럽과 장수승마장에서 열리며 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마장마술·복합마술 및 국내 승용마경기는 화성시에 위치한 발리오스승마클럽에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장애물·유소년 복합마술 및 국내 승용마경기는 장수승마장에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승용마 종목을 따로 신설해 관련 시장의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승용마로 진행되는 종목은 마장마술 Preliminary Test 경기와 장애물 C·D 클래스, 장애물 누계경기 등이다.

대통령기 쟁탈전 우승팀에게는 대통령기가 수여된다. 대통령기는 우승팀이 보유하며 차기 대회 전에 협회에 반납해야 한다. 쟁탈전 경기는 마장마술 A Class 경기와 장애물 A Class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전북승마협회(회장 안성국)는 6월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안성국 전 전북승마협회장(전문체육)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안성국 회장은 “승마인의 화합과 권익,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9월 장수 전국지구력대회와 10월 새만금 지구력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전북을 승마인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안성국 회장은 이리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마령장학재단이사장과 ㈜그린이엔티, ㈜새움산업개발, ㈜그린 대표이사,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 제5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7월에도 제8회 전국지구력대회, 제1회 전국승마어울림대회,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승마대회가 풍성하다. 지난 2015 제주국제지구력대회 모습.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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