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전 임직원 한자리에 모여 경영혁신 논의
한국마사회 전 임직원 한자리에 모여 경영혁신 논의
  • 권순옥
    권순옥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16.07.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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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렛츠런파크 서울 컨벤션홀에서 ‘2016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본부별 상반기 성과 보고·질의응답 후 화합 시간 가져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상반기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의 시간과 하반기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6일 렛츠런파크 서울 컨벤션 홀에서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경영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려 11시간에 걸쳐 펼쳐졌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 LET‘S RUN INNOVATION’을 주제로 경영평가 A등급을 넘어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별 성과 발표에 앞서 국내 최고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강사로 초청돼 강의를 통해 앞으로 마사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부사장은 강연에서 “마사회는 VIP 고객에게 편중한 ‘파레토의 법칙’을 버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롱테일 법칙’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선 “고객에게 ‘맛있다’, ‘사진 찍다’, ‘마사회만의 분위기’ 의 세 가지 키워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성과발표는 전략기획실을 시작으로 각 본부·실별로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강충석 전략기획실장은 경영실적 보고를 통해 전사적인 경영혁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목표 매출이 미달됐고, 입장인원 역시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우수 추진과제로 기관경영평가 B등급 획득은 A등급을 받으며 목표치를 넘어섰고, 파트Ⅱ 승격 확정과 외국인장외발매소 정착도 무난히 달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산 복합문화공간 활성화, 유휴재산 해소, 신수입사업 확대는 부진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온라인 베팅 근거법령 마련에 대해선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질 못했지만 국회와 정부측에는 일정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민단체에 대해선 설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사감위에 대해선 자율형 전자카드 추진과 연계돼 온라인 베팅 재개에 대해 적극적인 설득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향후 온라인 베팅 재개를 위한 추진 일정에 대해선 9∼10월에 법안을 발의하고, 11∼12월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베팅이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출 정체와 비용 증가로 인해 2025년에는 적자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부분이 경마상금, 인건비, 용역비, 임차료라고 밝혔다. 경마상금 개선은 1단계로 서울관계자의 생산성을 부경 수준으로 맞추고, 2단계로 일본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했다. 인건비 부분은 우사 업무·팀의 통합으로 신규 채용 수요를 낮추는 등의 방안을 얘기했다.

강 실장은 “이러한 처방은 적자 전환 시기를 늦출 뿐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CEO가 올해 8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는 사감위에서 경마매출을 8조원으로 묶어 놓고 있다. 올해 8조원을 넘어야 매출총량을 8조원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8조원 달성은 숙명의 과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략회의 후 각 본부별 발표를 통해 상반기 동안 잘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궁금했던 사업부문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2부에는 공연과 만찬을 통해 임직원 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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