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9일)·서울(15일) 레이팅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
경마팬의 레이팅 제도 이해도 높이기 위해 기획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레이팅 제도에 대한 경마팬들의 이해를 돕고자 부경과 서울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4년 연말 1∼2군 경주에 대해 레이팅 제도를 시범운영한 뒤, 2015년 2월부터 레이팅이 부여되지 않은 국산 6등급 경주를 제외한 모든 경주를 레이팅 제도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레이팅 제도가 적용된 후 1년 6개월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레이팅 제도’를 어렵게 여기는 경마팬들이 많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홍보만화를 제작해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 역시 같은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마팬 대상 레이팅 설명회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선 이미 9일(토) 13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었고, 렛츠런파크 서울에선 7월 15일 13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레이팅 시스템 운영기준 전반(레이팅 시스템 기본구조, 레이팅 부여기준 및 증가·차감 기준, 레이팅 공표 등)’과 ‘핸디캡 경주와 마령·별정경주의 차이점’, ‘특이경주 소개 및 질의응답’ 등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의 레이팅 설명회 참가신청은 13일까지 가능하며, 전화접수(02-509-1372(수·목), 02-509-2014(금·토·일)로만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측은 “한국경마의 혁신을 위해 2015년부터 레이팅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상당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레이팅 제도의 이해를 넓히고, 한국경마 선진화에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시행 의도를 밝혔다. 또한 “신청자가 일정 인원에 미달할 경우에는 설명회를 취소하고 ‘1일 명예 핸디캐퍼’로 대체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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