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후보 중, 2차 투표 통해 한성열 후보 최다득표로 당선
감사 선거에선 단독 입후보한 정평수 후보 당선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이동국)가 서울지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개최한 가운데, 한성열 기수(19기)와 정평수 기수(13기)가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수협회는 지난 13일(수)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협회 대강당에서 서울지부 기수협회장과 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회장선거에는 한성열(기호1번, 19기), 방춘식(기호2번, 15기), 황순도(기호3번, 18기)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기조연설과 선거공약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 투표 결과 총투표수 41표 중 한성열(16표), 방춘식(13표), 황순도(11표) 순으로 득표 현황을 보였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정관에 따라 1차 투표에서 다득표를 획득한 한성열 후보와 방춘식 후보가 2차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2차 결선투표 결과 한성열 후보가 41표 중 23표를 얻어 최종 제9대 서울지부회장에 당선 되었다. 한성열 당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3년간 한국경마기수협회 서울지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평수 기수가 단독 입후보한 감사 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됐는데 총투표수 42표 중 33표의 찬성표를 얻어 7월 13일부터 내년 11월 3일까지 감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한성열 회장당선자와 정평수 감사당선자는 오는 19일까지 부경기수지부와 제주기수지부에서 실시되는 찬반투표 결과를 합산해 총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하면 각각 한국경마기수협회 중앙회의 회장과 감사를 겸임하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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