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컨벤션홀 서 ‘제1회 렛츠런(Let`s Learn) 글로벌 아카데미 페스티벌’ 열려
한국마사회 주최로 ‘청소년에게 영어교육 기회 제공’ 위해 기획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렛츠런 글로벌아카데미 FESTIVAL’이 8월 17일(수)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 26일 한국마사회 2016년 상생기부금 대표 사회사업으로 지정받은 ‘제1회 렛츠런 인성기반 글로벌아카데미’를 통해 교육받은 학습자들의 성과 발표를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제1회 렛츠런 인성기반 글로벌아카데미는 한국마사회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마사회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실제 교육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담당했다.

글로벌 아카데미 학습자는 1,458명으로 지난달 25일(월)부터 8월 11일(목)까지 3주간 전국 총 24개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페스티벌에는 서울도봉문화공감센터를 포함 전국 10개 문화센터 글로벌아카데미 학습자 400여 명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어영택 상생운영처장, 인천남고등학교 김병문 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스티벌 1부에서는 △한국교육문화재단 정동건 이사장의 대회선언문 △한국교육문화재단 송지영 이사의 경과보고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축전 낭독 △한국마사회 어영택 상생운영처장의 축사 △학습자 발표대회 등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어영택 상생운영처장은 축사를 통해 “여기 계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기가 지금 더운 날씨보다 10배 더 뜨겁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며 “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는 글로벌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페스티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발표대회는 전국 30개 글로벌아카데미 문화센터 가운데 현장학습교육장으로 지정된 도봉·강북·부평·연수·남구·일산·의정부·광명·안산·대전 센터 내 학습자 50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최종 심사를 거친 학생 5명이 이날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주간 약 30차시 과정의 글로벌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배우고 느낀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스티벌 2부에서는 카이스트 대학원 재료공학 원동연 박사가 “교육을 아는 부모가 영재를 키운다”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펼쳤다. 원 박사는 ‘긍정적인 마인드’, ‘건강한 체력’, ‘지적인 틀 형성’, ‘체계적인 시간 관리’, ‘우호적인 인간관계’ 등 5가지 습관을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2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의정부•도봉•일산•대전 등 10여 곳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내 학습자 50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원고 내용과 발표동영상을 심사해 최종 5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20명 △우수지도자상 3명 등 39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의정부문화센터 송솔 학생(의정부서중학교, 15세)은 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에 준하는 상장을 받고, 해외어학연수 특전을 받아 참가자에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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