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수 출신 ‘데이비드 밀러’ 조교사 한국무대 도전
오랜 준비 마치고 9월 1일부터 본격 개업

렛츠런파크 부경(본부장 고중환)에 9월부터 새로운 외국인 조교사가 활동을 시작한다.

울즐리, 라이스, 토마스 조교사에 이어 제4의 외국인 조교사로 합류하게 되는 데이비드 로버트 밀러(David Robert Miller) 조교사는 뉴질랜드 기수 출신(Jumping)으로 1990년 조교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에서 조교사로 활동을 해왔다. 또한 뉴질랜드, 호주, 일본, 미국 등지에서 경주마 순치 및 조련 경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밀러 조교사의 통산성적은 768전 81승, 최근 3년 성적은 292전 31승 2위 33회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대회 우승기록은 G1 Siam Emas Sultans Gold Cup 우승(말레이시아), Wailah Silver Bowl 우승(말레이시아) 등이 있다.

데이비드 밀러 조교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 입국해 그동안 부경경마공원에서 착실히 개업 준비를 해왔다. 개업에 앞서 그는 “진정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한국경마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 많은 우승마를 길러내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개업인사를 보냈다.


정경목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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