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제임스 박사의 글을 인용한다.
이 약은 코리티손이 아닌 항염제를 말한다. 가장 잘 알려진 약으로 아스피린을 들 수 있다. 말린크로트사의 아스피린을 말에 처방할 수 있다. 사람에게 사용하듯이 이 약은 비교적 안전하고, 다른 진통제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말 아스피린은 말 체격에 맞게 큰 알약을 사용한다.
페닐부타존은 말의 진통제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약 이름이다. 상품명으로는 뷰타졸리딘이고 다른 이름으로 뷰트라고 한다. 이 약은 아스피린과 같이 염증을 없애주고 열을 내린다. 관절염과 산통을 앓고 있는 말의 통증을 줄여준다. 페닐부타존 주사제는 정맥에 주사해야 하고 혈관 밖에 주사할 경우, 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혈관 밖에 많이 투여하면 목에서부터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알약이 있으므로 부수어 곡물과 함께 준다. 기생충약과 같이 치약 형태의 약은 웰컴사가 제조한다.
뷰트를 사용할 때 코르티코스테이로이드와 함께 허용량 모두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약은 서로 유사한 작용을 하며 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같이 사용하려면 반절씩 처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약은 부작용이 염려되므로, 5일 이상 연속 처방해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재생 불가능성 빈혈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장애는 적혈구의 수와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심하면 세포를 정상적으로 생산하지 못해 나쁜 질병에 걸린다. 다른 부작용은 소화기계의 경련과 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간의 문제로 황달(입과 눈 조직이 노래짐)이 온다.
뷰트나 유사한 항염제는 수시로 새로운 약이 나오는 데, 필요한 부분에 조금씩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플루닉신 메글루민 즉, 바나마인 또한 이런 약의 일종이다.
나프락신 즉, 이퀴프록센 또한 새로 나온 항염제이다. 파우더의 형태로 나와 곡물과 함께 투여하고 페닐부타존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이런 약은 학교 실습용 로데오 말이 골막염에 걸렸을 때 사용한다. 골막염을 치료할 방법이 없다. 15세 말이었고, 잘 쓰면 챔피언도 될 수 있다. 뷰트 페이스트를 주말 로데오 경기 전후에 처방하여 쉬게 하고 잘 다루었다. 이런 식으로 통증 없이 몇 년간을 더 경기에 참가하였다.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오랫동안 쓰거나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사용하려면, 위에서 말한 것 같은 약 중의 하나 이상을 쓰는 것이 좋다. 어떤 말에게는 다른 약이 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약에 대한 내성을 갖지 않도록 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중요한 노트〉 페닐부타존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진통제는 진정 아픈 곳을 찾아내는 것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부러진 뼈에 밴드를 붙이고 낫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시간을 주고 쉬어도 차이가 나지 않으면, 수의사에게 문제를 정확히 진단받아야 한다.
머르스크 수의학 매뉴얼 7판은 NSAID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정보를 준다. 잘 녹지 않아 흡수가 천천히 된다. 실험실 연구에서 페닐부타존, 메클로페나메이트, 플루닉신은 건초와 결합하여 혈장에 18시간이나 늦게 도달한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흥분하는 증상과 폐점막 궤양이다. NSAID로 인해 정도는 다르지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페닐부타존의 과도한 복용(치료 목적의 처방보다 많은 복용)에 따른 중독 증상은 궤양으로 혈액농축 현상이 생기고 혈액 감소로 죽는다.

설파제(세균성 질환 치료제)
다음 정보 또한 제임스 박사가 쓴 글이다.
설파제는 1등급 약으로 박테리아를 공격하고 박테리아의 성장을 늦추는 약이다. 효과로는 박테리아를 이겨서 감염을 막는다. 이 약은 세기말에 개발되었다. 곧 널리 퍼졌고 많은 생명을 구했다. 동물에게도 널리 사용했고, 후에 항생제가 발명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설파제는 아직도 주사제(액체가 염증을 일으켜 혈관에 주사), 또는 눈에 연고제로 사용한다. 설파 용액으로 오래되고 오염된 피부의 오물을 효과적으로 씻어준다.(상처 치료 약 편 참조)

칼슘과 비타민B
칼슘은 저칼륨증 방지 식이요법 보충제이다. 비타민B와 함께 경주 당일 진정제 형태로 준다. 라식스와 같은 이뇨제와 함께 주면 물의 탈수로 혈액에 칼슘의 비율이 높아진다. 뷰트와 사용하면 통증 완화가 덜 된다.

인탈(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약)
천식과 항염증약이다(비스테로이드성). 폐출혈과 세포에서 히스타민 생성을 막아준다. 코르티손과 함께 사용하면 코르티손의 효능이 저하된다.

라식스(이뇨제)
이뇨성 항고혈압약이다. 말의 출혈 시 사용한다. 몸에서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여 액체를 적게 한다. 코르티손과 함께 사용하면 칼륨의 손실을 줄인다. 수의사인 슈 박사는 내가 편집하는 뉴스레터에 프로세마이드(라식스)는 연구에서 EIPH와 함께 폐출혈을 현격히 감소시킨다고 했다. 페닐부타존과 라식스를 투여하면 폐혈관 압력이 라식스와 뷰트 투약 이전의 수치까지 올라간다. 마치 라식스와 뷰트를 같이 투약하면 라식스를 전혀 투약한 것 같지 않은 수치를 보인다.

글로코파이롤레이트
기관지 관련 질환에 사용한다. 조제약과 비조제약 총괄 안내라는 책에서 이 약은 부교감 신경단의 움직임을 막아 강제된 근육 수축을 완화한다.

로박신, 스켈락신, 파라 플렉스
근육 이완제와 통증을 뇌에 전달하는 것을 차단한다. 사람에게는 휴식, 통증, 근육 경련 치료에 병행하여 사용한다.

히알루론산
머르스크 수의학 매뉴얼에서 히알루론산은 연결 조직과 관절액의 구성 물질이라고 한다. 말의 관절 질환에 나트륨 히알루론을 정맥에 주사하면 부작용이 없으면서 굉장한 효과를 보인다고 했다. 일부는 부분적인 염증이 나타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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