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노인의 ‘말타기’ 꿈을 이뤄준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VIMEO 캡쳐)
한 봉사단체가 간접적 승마 체험 도와…넬리, “멋지다”

최근 한 노인의 버킷리스트인 ‘말타기’를 이뤄준 내용의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넬리 제이콥스(Nelly Jacobs)는 전(前) 장애물 승마 선수로, 50대에 파킨슨병이 발병해 87세인 지금까지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넬리의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 말에 한 번이라도 더 타보는 것’. 네덜란드의 한 봉사단체는 노인들이나 사회적 약자 계층의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The Hidden Desires project)를 통해 넬리가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역 승마 학교와 연계해 도왔다.

아들과 함께 지역 승마 학교를 방문한 넬리는 말 두 마리가 이끄는 마차 위에 설치된 거치대에 누워, 말이 걸으며 움직이는 근육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넬리는 말도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승마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넬리는 다시 한 번 느낀 승마의 즐거움에 “멋지다”고 읊조렸다.

▲최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노인의 ‘말타기’ 꿈을 이뤄준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VIMEO 캡쳐)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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