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제막행사 열려

지난 달 26일 영웅 말 레클리스의 새로운 동상이 공개됐다.

미국 언론지 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미 해병대 소속 레클리스 하사관의 동상의 제막식이 10월 26일 열렸다고 보도했다.

암컷 몽골말인 ‘레클리스’는 로 전쟁이 발발하기 전 `아침해`라는 이름으로 신설동 경마장을 달리던 말로, 전쟁이 터지자 미군 해병에 팔려 탄약과 포탄 등을 나르는 임무를 수행했다. 1953년 3월 연천지역에서 벌어진 미 해병 1사단과 중공군 120사단의 네바다 전투 당시 포탄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보급기지에서 고지까지 탄약을 날라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정전협정 후 미국으로 건너간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받았고, 1959년에는 하사 계급장까지 받아 미군 최초의 말 부사관이 됐다.

미국 해병대유산재단(MCHF)는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주(州) 국립해병대박물관 옆 야외 공원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세워지는 동상은 캘리포니아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에 위치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레클리스와 함께 전투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를 포함해 4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전쟁 영웅 말 ‘레클리스’를 기리고, 한국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이들을 추모했다.

▲미국 언론, 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미 해병대 소속 레클리스 하사관의 동상의 제막식이 10월 26일 열렸다고 보도했다.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