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레이팅 134 기록…캘리포니아크롬과 ‘한 끗 차’

▲2016 브리더즈컵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한 ‘애러게이트(Arrogate)’가 올해 세계 경주마 랭킹 탑까지 거머쥐었다(사진= 갈무리).
2016 브리더즈컵 클래식 경주에서 캘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을 반 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한 ‘애로게이트(Arrogate)’가 올해 세계 경주마 랭킹 탑까지 거머쥐었다.

국제경마연맹에서 결정, 전 세계 경주마들의 공식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Horseracingintfed’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마지막 레이싱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집계된 내용에 따르면, ‘애로게이트’는 최종 레이팅 134를 받아 1위에 등극, 레이팅 133을 기록한 ‘캘리포니아크롬’의 아성을 깼다.

켄터키주 클리어스카이 목장에서 생산, 조교사 밥 바터프의 관리 아래 있는 3세마 ‘애로게이트’는 올해 4월까지 출전 경력이 없었으나, 6월 5일 출전한 미승리마 경주 우승, G1급 경주인 트레버스 스테익스 그리고 브리더즈컵 클래식까지 우승하며 직전 공동 2위에서 5포인트를 추가 획득, 최종 1위로 등극했다.

3위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터프주로와 암말 최고 레이팅을 갖고 있는 ‘윈스(Winx)’가 차지했다. ‘윈스’는 코필드 스테익스 등 5개 G1 경주 우승 등 올해만 8경주, 13연승을 기록했다.

레이팅 129, 4위는 일본 경주마 ‘아신히카리(A Shin Hikari)’와 프랑스의 ‘알망조르(Almanzor)’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알망조르’는 G1경주인 큅코 챔피언 스테익스의 성과로 레이팅을 2단계 높여 최종 공동 4위에 등극했다.

▲2016 브리더즈컵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한 ‘애로게이트(Arrogate)’가 올해 세계 경주마 랭킹 탑까지 거머쥐었다(사진= 갈무리).

김범석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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