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으로 지정,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을 구성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말산업 현장에서 교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 제공= 제주대학교).

제주대 수의과대학,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 참여
학위수여식서 말산업 전공 김향안·장한라 학생 원장상 받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말산업 현장에서 교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으로 지정된 제주대 수의학과·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 합동,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경갑)’이 주관했다.

CK 말사업단장 수의과대학 이경갑 교수와 수의학과 서종필 교수, 의류학과 장애란 교수, 식품영양학과 박성수 교수를 비롯해 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체험단은 오사카와 도쿄의 크레인승마클럽과 일본 농공대학, 일본중앙경마회(JRA), 말산업패션상가 등을 돌며 일본 말산업 현장을 돌아봤다.

체험단은 1971년 창업해 46년째 운영되고 있는 ‘크레인승마클럽’을 방문해 지점 관리 및 고객관리, 말 대응법 등 독자 시스템을 견학했다. 클럽 담당 수의사로부터 말 관리법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받기도 했다. ‘핫토리녹지승마센터’는 주로 은퇴한 서러브레드를 승마용으로 훈련시켜 레슨에 활용하는 곳으로, 지자체 및 정부시책과 연계한 사업 활성화 사례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시설과 결합해 재활승마 사업을 펼치는 하모니팜 노노하나와 일본 농공대, JRA 등을 견학했다.

제주대 수의대는 말산업 선진국의 교육과정을 도입, 말산업 진전을 이끌 인재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사업단장을 맡은 이경갑 제주대 수의대 교수는 “CK 말 사업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사업단 목적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올해 졸업생 1793명을 배출하며 20일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1513명, 석자 239명, 박사 41명 등 총 1793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산업대학원 말산업 전공의 김향안, 장한라 학생이 원장상을 받았다.

허향진 총장은 “지성과 지식을 겸비한 제주대인으로서 시대정신을 선도해 나가고 어떤 도전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말고 여러분의 꿈을 실현해 나가달라”며, “타인을 향한 나눔과 배려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으로 지정,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을 구성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말산업 현장에서 교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 제공= 제주대학교).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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