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호 커버스토리] 특구인 듯 특구 아닌 특구 같은 ‘함안군’

▲함안군 승마공원은 2015년 3월 전국 최초로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로 인증되며 3일씩 걸리는 검역 절차가 없어져 ‘논스톱’으로 경주마들의 휴양, 복귀가 가능해졌다. 차정섭 함안군수(좌)와 김병진 전 렛츠런파크 부경본부장(우)이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13년 6월 24일, 이 세상 빛을 봤다. 벌써 햇수로 5년이 지났다.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신문으로 전환하며 주2회 발행을 시도, 200호를 맞이했다. 달라진 지면 구성 후 매호마다 ‘커버스토리’를 내걸고 특별한 주제로 독자들을 찾았다. 수많은 말,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스토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냈다.

특별한 200호 특집을 맞아 특별한 말산업 지자체를 소개한다. ‘특구인 듯 특구 아닌 특구 같은 곳’, 경남 함안군의 말산업 이야기다. 경주마휴양시설부터 시작해 이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승마공원까지 그 범위를 넓히며 전방위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라가야 후손들의 말 이야기를 소개한다. - 관련 기사 6-8면.

6가야 중 맹주국 아라가야의 후손들, 말산업 최전방에서 맹활약
국민 애창곡 ‘처녀뱃사공’ 배경 도시…각종 축제와 연계 각광
자연친화적 시설·효율 극대화로 지역 말산업 수요 창출 허브 역할
조경제 소장, “국민 세금으로 운영…국민에게 돌려주도록 노력”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1956년 발표된 ‘처녀뱃사공’의 가사 일부다. 우리 민족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경남 함안군 대산면 소재 악양나루터를 배경으로 한 이 노래는 경쾌하면서도 구슬픈 정서를 담아 반세기 동안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낙랑악극단을 꾸려 전국을 유랑하던 작사가 윤부길은 악양나루터에서 나룻배를 젓고 있는, 전사한 오라버니를 기다리는 처녀뱃사공의 애환을 듣고 곡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함안군은 2천 년, ‘처녀뱃사공’ 노래비를 건립하고 가요제까지 만들어 지역 홍보에 일조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함안군, 말산업에 ‘접목’
6가야 중 맹주국, 아라가야의 후손들이 사는 함안군의 자랑은 ‘처녀뱃사공’뿐만 아니라 군민의 대표 축제인 ‘아라제(阿羅祭)’, 함안낙화놀이, 지역 명품을 살린 함안수박축제, 30만 관광객이 들른다는 강주 해바라기 축제, 함안예술제 등 다양한 예술, 문화, 공연들이 있다. 함안 아라제 및 군민의 날 행사 때면 제등행렬에 말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승마체험을 비롯해 호국무술 축제 등을 통해 어디서든 말을 볼 수 있다.

아라가야의 용맹함이 말(馬)로 발현된 것. 게다가 최근 함안군에서 말의 갑옷인 마갑(馬甲) 유물이 출토되며 아라가야 시대부터 말을 사용한 흔적, 기승문화(騎乘文化)가 발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속속 나왔다.

함안은 또한 내륙 지방 중 말을 키우는 데 최적합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겨울철은 햇빛쪼임이 좋고 폭설 피해가 없는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세지만, 배산임수(背山臨水)가 좋아 여름철엔 태풍 피해도 없다. 평야가 넓고 땅은 비옥하다. 함안천(咸安川), 서천(西川), 남강(南江)이 북으로 흐르고 있는 등 수원도 풍부한 곡창지대가 바로 함안군이다.

그 중심에 바로 함안군승마공원(소장 조경제, 이하 승마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읍 봉수로 478일대에 약 14만 평 규모로 자리한 승마공원은 군의 자연과 역사, 상징을 모두 집약한 ‘말산업 복합센터’다. 군 읍내에서 10분 거리로 지리적 위치도 뛰어나며, 뒤로는 해발 770미터의 여항산과 백이산이 감싼 분지 형태로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된다.

함안군의 군화는 ‘백일홍’이다. 아라가야 선조들의 절개, 강인한 군민의 끈기와 박력을 상징하는데 지천이 산으로 둘러싸인 승마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 승마공원에는 이외에도 개나리와 같은 물푸레나무과의 ‘영춘화’, 능수버들, 매화 등등 각종 수목이 있다. 첫 공사 계획 때부터 자연친화적 시설을 염두에 두고 자연과 하나된, 자연을 녹인 시설 경관을 자랑하는 데에는 조경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직접 다듬고 신경 쓰는 조경제 소장과 승마공원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고향 함안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2009년~13년] 지친 말들의 ‘파라다이스’,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주목
함안군을 주목한 이유로는 말산업특구도 아니면서 특구인 듯, 특구 같은 전격적인 행보와 과감한 투자,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때문이다. 설날, 추석 등 대표 명절이면 공무원들은 당연히 쉴 법한데 고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지역 직장인의 건강을 위해 아침·야간 강습반을 운영한다. 휴무일인 월·화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다. 조경제 소장은 “야간 강습반 결석률이 3%”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귀띔했다. 올해 역시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강습반을 운영한다.

꽃이 피고 만개하는 3~4월이면, 함안군은 물론 인근 부산과 창원 등지에서 주말마다 400명 이상의 어린이들,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관광버스가 십 수대 들어오고, 승마 체험 및 마차 타기, 포니와 당나귀 먹이 주기 등 참가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잘 운영하고 있다. 군민들 역시 월 100명 이상 회원으로 등록해 승마 강습을 정기적으로 받는 등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알려졌다시피, 함안군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경주마 공동훈련시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말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내에서 최첨단 제어장치를 갖춘 워터워킹머신과 최신식 워킹머신을 도입했고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실내외마장과 6천여 평에 이르는 방목장, 서구형 언덕 주로와 유사한 경사도 5˙이내의 타원형 주로, 마방별 에어쿨러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경주마 휴양, 조련 시설로 주목받았다. 하우스 육묘장에서는 4천 개의 육묘판을 갖추고 보리와 귀리를 직접 배양해 말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보통 휴양마가 입사하면 1~3일의 마방 적응과 4~6일의 패독 적응 기간을 거쳐 운동한다. 휴양마의 상태에 따라 보름까지 하루 20~30분 워터머신 훈련을 하고 보름이 지나면 1시간으로 훈련량을 늘린다. 국내 최첨단의 전자제어장치를 갖춘 함안군 워터머신은 말의 근력을 키우고 뭉친 근육을 풀어줘 굴건염, 골막염, 발굽장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심폐기능 향상에도 효과가 입증됐다. 증세가 심한 말도 한 달이면 현저한 호전을 보이고 있다. 휴양 경주마 평균 입사율이 70% 육박하니 마방이 모자랄 수도 있겠다는 ‘기우’가 들 정도다.

경주마 휴양과 조련이 조명되던 시대를 함께한 승마공원은 남다른 결과와 성과를 자랑하기 시작한다. 렛츠런파크 부경의 첫 지자체 마주이기도 한 함안군은 2012년 2월 ‘함안쌩이’의 우승 낭보를 전하며 휴양·조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했다.

▲2015년 11월에는 함안 승마장을 본격 개장하고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했다. 경마산업을 넘어 이제는 승마산업까지 종합, 말산업 복합단지로서 제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승마공원은 올해 신규 시책 사업으로 ‘승용마 경매장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2014년~16년] 말산업육성공원으로 전방위적 사업 펼쳐
2014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아라가야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그해 12월에는 한국마사회와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함안군이 갖춘 여건과 비전은 매우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했으며 당시 렛츠런파크 부경 김병진 본부장 역시 “함안 경주마 트레이닝 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국제 수준의 강한 경주마 만들 좋은 기회”라고 밝혔었다.

함안군은 2015년 ‘말산업육성공원사업소’란 전담 조직까지 신설하며 말산업을 군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내세우게 된다. 또한 2015년 3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인증되며 3일씩 걸리는 검역 절차가 없어져 ‘논스톱’으로 경주마들의 휴양, 복귀가 가능해졌다. 검역 면제란 휴양시설에서 쉰 경주마라면 경마장으로 돌아가기 전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혈청 검사 등 검역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보통 3일 정도 걸린다. 함안군은 렛츠런파크 부경과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경주마의 수송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근 김천시로 이전하며 검역 등 문제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도 있게 됐다.

이는 내실 있는 운영과 짜임새 있는 구조 등 승마공원 자체적인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경주마 휴양시설 내, 마방 안쪽에 바로 관리사 숙소를 배정해 배앓이 등 응급 사건에 언제든 대비하고 있고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 현장을 방문하는 조교사들을 위해 별도의 사무실도 마련했다.

차정섭 함안군수의 적극적 행보도 빠뜨릴 수 없다. 2014년 8월부터 제52대 함안군수로 활동하고 있는 차정섭 군수는 2015년 4월, 이천일 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승마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주마는 물론 승마장과 연계한 말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거점승마조련시설 유치 △승마대회 활성화 △지역 유소년 승마단 창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군의 끝없는 노력은 계속된다. 2015년 3월 6일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 생산농가로도 등록했으며 4월 19일에는 제1회 함안군수배 기념 경주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8월 5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출발전문위원에서 4천만 원 상당의 출발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2015년 11월은 함안승마장을 개장하고 5회 국민생활체육경남도승마연합회장배 승마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른다.

함안군의 경마산업 성과는 승마산업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기존 ‘함안군 말산업육성공원’ 명칭을 ‘승마공원’으로 최종 확정한 뒤 2016년 8월 3일 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6 소비자 평가 NO.1 브랜드대상에서 함안군은 말산업 선도 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9월과 10월 각각 열린 ‘경주퇴역승용마 안전성 능력평가대회(BRT)’에서는 최우수상과 4위 입상이라는 쾌거도 기록했다. 2016년 11월 29일에는 한국마사회 승용 조련 분야 협력 승마시설로 지정됐다.

핵심 말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 2015년 5월에는 김영관 조교사를 육성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11월에는 김병진 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 본부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최초, 최초, 최초의 연속…2017년 역시 ‘최고’
“기계 소리 나는 작업은 (손님이 없는) 휴일에 합시다.”
본지 취재진이 현지를 방문한 2월 25일 토요일, 함안군 승마공원은 사무동 2층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있었다.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도착했는데, 그새를 못 참은 조경제 소장은 목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한 채 현장 공사와 청소를 직접 하고 있었다. 혹여나 승마공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소음으로 피해를 줄까 싶어 말 하나, 행동 하나에도 효율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었다. 승마공원 곳곳을 직접 소개했는데 조경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고 혹여나 산짐승의 피해가 있을까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공공시설의 책임을 지는 장이 아닌 마치 마을 공동체를 책임지는 이장, 어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승마공원이 기획한 특별한 콘텐츠들을 보면 일하는 공무원 이상의 그 무엇, 애향심 이상의 그 무엇도 엿볼 수 있다. 승마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당나귀 마차 체험, 지난해 전국 대표 수박 생산지인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마련한 리우올림픽 승마 선수 응원 릴레이 캠페인, ‘함안 수박이 박수를 보냅니다’, ‘홍보 대사 주부승마봉사단’ 창단 등이 좋은 예다. 마방과 시설 곳곳에는 화가와 예술가들의 재능 기부로 멋진 말 그림, 벽화가 그려져 있는 점도 빠질 수 없다.

이 모든, 이 많은 일들을 조경제 소장의 진두지휘 아래 말산업육성·승마·경주마 3개 담당 부서에서 27명의 직원들이 감당하고 있다. 말산업육성담당 부서의 김태훈 씨는 지난해 8월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승마담당 부서의 김종규 계장은 승마공원 초기부터 현장과 말산업계 소통 고리 역할을 하며 육성사업을 총괄해오고 있다.

승마공원은 올해 신규 시책 사업으로 ‘승용마 경매장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과 승마장 사업주를 대상으로 승용마를 판매하는 사업인데 투명한 말 거래, 유통 촉진의 첫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워킹머신도 새로 보수하고, 10.5km에 이르는 승마 외승 코스도 조성 중이다. 경주마 마방에서 배출되는 마분을 건조 압착해 재활용, 관리비 절감과 부존자원을 이용한 대체연료 활용으로 마분 재활용시스템 1식을 착공, 준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의 지역 분원 지정도 논의하고 있다는 후문.

함안군 군북면에서 통증 치료의원을 하고 있는 구자운 선생은 82세의 나이도 잊고 승마공원에서 승마를 즐기는 대표 군민 회원이자 진정한 애마인이다. 1980년대부터 말의 생리와 질병 연구를 했다는 구자운 선생은 “함안군 승마공원은 우리 군민들에게 큰 복덩어리”라고 했다. 안전한 시설, 안전한 말, 훌륭한 시스템이란 삼위일체가 이뤄졌고 모든 직원들이 군민을 위해 고생과 노력을 많이 해줘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조경제 소장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기에 승마공원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복지와 혜택을 국민에게 돌려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승마공원이 함안군의 자랑이 되도록, 농촌 선도 창조산업으로의 말산업 메카 도시로 안착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제 소장(맨 우측)과 박안오 경주마담당 계장(우측에서 두 번째)이 회원들의 기승 장면을 보고 있다. 조경제 소장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기에 승마공원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복지와 혜택을 국민에게 돌려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 승마공원 주요 연혁
2006년 2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 공동훈련시설 사업 대상지 선정
2009년 3월 함안군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개장
2012년 2월 ‘함안쌩이’ 우승
2014년 10월 ‘아라가야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 선정
2014년 12월 한국마사회와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2015년 1월 ‘말산업육성공원사업소’ 전담 조직 신설
2015년 3월 전국 최초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 지정, 경주마 생산농가 등록
2015년 4월 제1회 함안군수배 기념 경주 개최
2015년 11월 함안승마장 개장 및 전국승마대회 개최
2016년 8월 ‘함안군 말산업육성공원’ 명칭을 ‘승마공원’으로 변경
2016년 9월 제2차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평가대회 1위(오추마, 5세)
2016년 11월 한국마사회 승용 조련 분야 협력 승마시설 지정

▣함안군 승마공원 문의 및 안내
전화: 055-580-4351
팩스: 055-580-4359
홈페이지: hamanrh.haman.go.kr
주소: (52043) 경남 함안군 가야읍 봉수로 478번지

▲함안군 승마공원은 2015년 3월 전국 최초로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로 인증되며 3일씩 걸리는 검역 절차가 없어져 ‘논스톱’으로 경주마들의 휴양, 복귀가 가능해졌다. 차정섭 함안군수(좌)와 김병진 전 렛츠런파크 부경본부장(우)이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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