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말 사육두수는 2만7천116두, 사업체는 2천287개소, 승마시설 479개소, 관련 종사자는 1만6천662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국가 경제 기여도 규모 3조4천12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부,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 결과 발표
말 사육두수 2만7천116두·사업체 2천287개소
승마시설 479개소·관련 종사자는 1만6천662명
국가 경제 기여도 규모 3조4천120억 원 집계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10일 말산업육성법 제6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의해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한 시범 조사에 대해 통계청이 지난해 통계 작성을 승인한 국가승인통계로서 2016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통계청 승인사항에 따라 △자원(두수) △사업체 △승마시설 수 △승마인구 수 등이 포함됐다.

먼저 말산업 육성 정책의 성장 척도를 가늠하는 말 사육두수는 2015년 대비 786두, 3.0% 증가한 2만7천116두로 2015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는 2015년 대비 226개소, 11% 증가한 2천278개소이며, 이중 말 보유 사업체수는 2015년 대비 131개소, 7.2% 증가한 1천960개소로 조사됐다.

승마시설 수는 2015년 대비 22개소, 4.8% 증가한 479개소로 조사됐으며, 정기 승마 인구 수와 체험 승마 인구 수는 2015년 대비 각각 4천497명, 10.5%, 6만545명, 7.3% 증가한 4만7천471명, 89만951명으로,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이 승마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2015년 대비 817명, 5.2%가 증가한 1만6천662명으로 조사됐는데 경마산업 종사자는 86명, 0.8% 증가한 반면, 말산업 종사자는 731명, 10.5% 증가한 6천941명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실시한 산업연관분석 결과, 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나타내는 말산업 규모는 2014년 말 기준 대비 1천816억 원, 5.6% 증가한 3조4천12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말산업 성장의 주요 지표인 두수, 사업체수, 승마장 및 승마인구 확대 등 수요·공급 측면에서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말 관련 분야의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제2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이 시행되는 만큼 정책 기초 자료 생산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아 신뢰도를 쌓은 만큼 계속해서 통계들을 발굴하고 정보를 생산해 말산업 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kosis.kr)를 통해 공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말 사육두수는 2만7천116두, 사업체는 2천287개소, 승마시설 479개소, 관련 종사자는 1만6천662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국가 경제 기여도 규모 3조4천12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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