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운고, 상주국제승마장에서 품격 다른 신입생 OT 개최

▲특구 경북 상주시 소재 용운고등학교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신입생 83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상주시청).

경북 상주시(시장 이정백)와 상주시 소재 용운고등학교(교장 엄영호)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용운고 신입생 83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용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조련사, 장제사, 말 관리사, 재활승마치료사, 수의사, 대학 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식과 폭 넓은 시각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래 말산업 분야에서 선도자로 활동할 꿈 있는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춘 호스맨의 자질과 인성을 함양하도록 학교생활의 빠른 적응을 위한 강의도 열렸다. 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조기 확정한 뒤 한국마사회, 대학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전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졸업 후 100% 취업’이라는 목표 아래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

일반고에서 2010년 3월에 말 특성화고로 전환한 용운고등학교는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인기 학교로 변모 중이다.

특히 올해 신입생 83명 중 53명이 외지 학생으로 64%를 차지한다. 농촌지역 인구 감소로 해마다 학생들이 줄어들고 폐교는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으로의 외지 학생 유입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평.

이정백 상주시장은 “말산업의 기본은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이라며, 무엇보다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운고와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가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상주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앞장서는 등 말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구 경북 상주시 소재 용운고등학교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신입생 83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상주시청).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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