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창단식 및 용인시장배 승마선수권대회 개최

▲용인시승마협회가 국내 최초 지자체 실업팀을 창단했다. 오는 6월 ‘용인시장배 승마선수권대회’와 함께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시에서 국내 최초 지자체 실업팀이 창단됐다.

용인시승마협회(회장 장정수)는 지난 3월 28일 대한승마협회 및 경기도체육회의 정식 승인 절차를 밟아 ‘용인시 승마단’을 정식 출범했다. 이번 승마단 창단으로 인해 말산업특구인 용인시의 승마 활성화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승마단 창단에는 장정수 신임 회장이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2월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장 회장은 지난해 말 용인지역 승마인들이 참석한 승마인의 밤 간담회 자리에서 승마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승마단 창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승마단은 전 승마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송재형 감독을 필두로 황순원 전 아테네올림픽 대표 선수가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한다. 더불어 8명의 선수로 구성된 선수단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용인시승마협회는 오는 6월 ‘용인시장배 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용인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회를 개최하고, 대회를 매년 상용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국 상위 레벨 승마선수들을 초청해 용인시 전문체육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자웅을 겨루는 한편, 승마 대중화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대 용인시승마협회장 취임식과 ‘용인시승마단’ 창단식도 겸해 개최한다.

장정수 회장은 “승마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승마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전문체육과 생활 승마 육성을 통해 말산업특구인 용인시의 승마 발전과 말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승마협회가 국내 최초 지자체 실업팀을 창단했다. 오는 6월 ‘용인시장배 승마선수권대회’와 함께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황인성 기자 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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