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발전적 경주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
- 경주계획 실무자, 서울경마공원 발전적 경주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 개최
- 전문직종 직원 30여명, 전문성 담보와 애로 등 간담회에서 논의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경마계획과 시행 등과 관련된 전문직종 직원들에 대한 워크숍과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전문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주계획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개최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한국경마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월)부터 9일(화)까지 김병진 서울경마공원 경마처장을 비롯한 경주계획 실무자 18명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서울경마공원 발전적 경주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경마공원의 경마팀 6명, 마사팀 2명, 핸디캡 2명, 경마선진화팀 1명, 부산 경마처 3명, 제주 경마처 3명, 생산지원팀 1명 등이 참석해 서울,부산,제주 등 3개 경마공원에서 경주계획 실무자들이 함께해 한국의 경주계획 중 대표로 서울의 경주계획 수립 원리 및 사례를 살펴보고, 제외국에 대하여 전문적인 식견을 지닌 담당자들의 해당국 경주계획 수립 및 시행 내용을 함께 고찰했다.
워크숍은 김병진 경마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황재기 서울경마팀 차장의 ‘서울경주계획’발표, 김준구 부산 경마처 과장의 ‘영국경주 개요’, 정태인 경마선진화팀 차장의 ‘미국경마 개요’, 윤성호 제주 경마처 차장의 ‘호주·일본 경마계획’, 이용덕 생산지원팀장의 ‘생산에서 바라본 경주계획의 개선방향’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실무자간 워크숍을 통해 한국경마가 향우 나아갈 로드맵을 함께 고민하고, 각자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지식을 보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자평했다. 또한 경마산업의 출발점인 생산 현장에서 바라본 현 한국경마의 문제점과 경주 계획상의 개선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청취함으로써, 생산과 경마 시행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기 위하여 실질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서로간의 지식을 공유하고 경마시행상의 각종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실무자 중심의 모임이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화)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기획조정실과 인력개발처 주관으로 마사회 전문직종 직원과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경마시행에 직접적인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직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 부산, 제주경마공원의 재결, 발주, 경주계획, 마사 등 전문직종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전문직종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가 더욱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같이하고 전문직종 직원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에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수많은 경마팬이 베팅에 참여하는 경마산업은 경마시행에 연관된 전문성이 상당히 요구된다. 매경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마사회가 공정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고 발전시키는 경마를 시행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로 보인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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