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문화신문> 창간 19주년, <말산업저널> 창간 4주년을 맞으며

‘선진 경마문화 창조’를 목표로 1998년6월20일에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의 나이가 벌써 19살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말산업 선도’와 ‘말로 인해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목표로 2013년6월24일 창간한 도 4년 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1997년 늦가을에 발발한 IMF구제금융의 위기가 직접적으로 휘몰아친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엄청난 모험을 강행했습니다. 대기업에는 구조정의 칼바람이 불었고 중소기업들에는 부도의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실업자가 늘어나 가정이 해체되는 것은 물론 노숙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였습니다. 가장 위험한 시기에 얼굴을 내민 경마문화신문은 독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마산업계 정상의 매체로 우뚝 섰습니다.
대한민국의 말(馬)문화는 고조선의 기마문화를 바탕으로 고구려의 웅혼한 기마민족의 기상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말산업 토털 미디어 ‘말산업저널’은 온라인 인터넷신문과 오프라인 종이신문을 동시에 발행하면서 말(馬)로 인해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신속하고 깊이 있는 정보전달력으로 말(馬)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에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단일 축종 즉 말(馬)이라는 가축을 대상으로 하는 말산업육성법이 시행(2011년 2월 제정, 3월 공포, 9월 시행)된지 벌써 7년 째입니다. 정부가 5개년 마다 제정하는 말산업육성종합계획도 1차 계획이 지난해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제2차 5개년종합계획이 시행되었어야 했지만 대통령탄핵정국과 맞물려 아직 계회이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쉬운 상황입니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승마를 비롯해 말을 매개로 하는 연관 산업의 외연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지방자치 단체들이 말산업을 농촌경제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미래창조 융복합산업 즉 6차산업으로 판단하여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촌의 ‘블루오션’(Blue Ocean)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말산업의 본향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는 물론이고 경북 영천, 구미, 의성, 청송, 상주, 전북 장수, 전남 장흥, 담양, 무안, 경기도 이천, 화성,용인 등이 말산업육성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들은 말산업육성법에 의한 ‘말산업특구’ 지정을 받은 지자체도 있고 추가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말산업육성법의 시행에 따라 승마인구도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산업에 종사하는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승마 패션 사료 말유통 마육 부산물 등 여러 분야로 외연이 확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 을 발행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는 이런 현상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위의 매체 외에도 등의 오프라인 매체는 물론이고 인터넷 KRJ방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그리고 각종 SNS와 연동하여 다양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산업육성법이 정의하고 있는 말 관련 산업계 전반의 동향과 뉴스, 전문지식,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19년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전자원인 말의 가치와 우리 말산업의 잠재력을 심층 조명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산업 및 연관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정책 건의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담아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고 재미가 있는 ‘말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말(馬)문화, 해외 말산업 선진국들의 정책 기조와 변천사, 현황 및 이슈 등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말산업은 경제입니다. 말 1마리를 기르면 5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농어촌지역경제가 풍요로워집니다. 말산업은 문화입니다. 기마문화를 바탕으로 여러 말문화가 우리 역사 곳곳에 스며있고 말문화 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말산업은 건강입니다. 승마와 재활승마는 국민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모티브입니다.
도시에는 건강을 농촌에는 희망을 주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농촌에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도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높여주는 대안산업으로 말산업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산업 및 축산업 발전의 근간인 경마산업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모든 말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진국에서는 국민건강의 대표적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승마산업도 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가로막고 있어 발전 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순실 국정농단, 정유라 승마특혜 등이 말산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그 결과 급격히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산업에 대한 규제를 거둬내기 위해서는 말산업육성법과 한국마사회법을 통합하고 경마가 사감위에서 제외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마시행 시스템의 민영화를 포함하여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혁도 필요합니다.
를 발행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 임직원은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을 통해 말로 인해 사람이 행복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