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1일까지…상주 국제승마장서 열려

대통령기를 갖고 쟁탈전을 벌이는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경북 상주에서 열린다.

대한승마협회(회장 손명원)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상주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에 걸쳐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대회 첫 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가 펼쳐지며, 마장마술, 복합마술 경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28일부터 31일까지는 장애물, 유소년 복합마술 경기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기 쟁탈전은 22일 제9경기와 29일 제20경기가 지정됐다. 대통령기 쟁탈전은 매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과 장애물 각 A 클래스 경기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른다. 지난해 화성 발리오스승마클럽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는 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TNK승마스쿨’이 총 12점을 획득해 대통령기를 획득했다.

15일에는 국내 승용마 매매장터도 열린다. 국내 승용마 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상국 국제승마장 실내마장에서 진행된다. 말 상태와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장애물 5개 내외로 해 미니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무감정 통과 시에는 신청 선착순 10두에 한해 소정의 훈련보조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대통령기를 갖고 쟁탈전을 벌이는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에 걸쳐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2014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당시 모습(사진 출처= 상주 국제승마장).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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