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후보생 졸업식 열려…7명 정식 기수로 새 출발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6월 30일 렛츠런팜 원당 경마교육담당 야외 교육장에서 ‘2017 더러브렛 기수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현종, 조재로, 이용호, 김태훈, 하정훈, 박재이, 진겸 기수. 주목받는 루키, 후보생에서 이제 정식 기수로 달리게 됐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6월 30일 렛츠런팜 원당 경마교육담당 야외 교육장에서 ‘2017 더러브렛 기수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기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장동호 인재교육원장 외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유관단체, 졸업생의 가족들이 참석해 3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장과 함께 상품을 전달했으며 성적 우수자들에겐 상장과 표창패가 수여됐다.

교육 성적 최우수자에게 주어지는 ‘한국마사회장상’은 이현종(서울) 기수에게 돌아갔다. 우수자로 선정된 조재로(서울) 기수와 이용호(부산경남) 기수는 각각 ‘서울조교사협회장상’과 ‘서울기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마사회장상을 받은 이현종 기수는 2015년부터 2년여 평가 기간 동안 627번 출전해 85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5월 최단기간 40승을 달성했으며 2016년 연도대표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현종 기수는 “경주마처럼 악착같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인 것 같다. 앞으로 포부를 마음껏 펼쳐보려고 했는데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 몸 건강하게 다녀올 테니 잊지 말아 달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동호 인재교육원장은 “4년의 힘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명실상부한 기수로서 출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경마라는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로 우수한 기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한 조재로 기수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저희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마 아카데미 교관님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기억에 남는 기수가 되어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6월 30일 렛츠런팜 원당 경마교육담당 야외 교육장에서 ‘2017 더러브렛 기수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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