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개최

▲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4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가 4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제주시 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1992년 37개의 시범 목장으로 출범해 120여 개의 목장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1,400여 두 생산으로 당초 목표였던 경주마 점유율 75%를 선회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산 경주마가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외국 경마 출전 확대로 국제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의례와 연혁보고에 이어 감사패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산 경주마 생산 사업 발전에 공헌한 장종덕 한국마사회 말산업지원부장과 강지영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을 대신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전성원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의 본질은 끊임없는 혈통 개량의 연속이다. 이러한 본질에 집중해 한국 경마가 성원 받는 스포츠이자 국제 경제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특별경제위원회 부위원장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위원장 대신 “국내 말산업은 국산 경주마 생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건, 강영종 전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특별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김병만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김경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과장, 강기훈 제주시 농수축산 경제국장, 정봉훈 축산진흥원장 등 제주도 행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전성원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이현철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장, 김경태 부산경남마주협회장, 홍대유 서울조교사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조교사협회장, 박근홍 제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장, 강민수 제주승마산업RIS사업단장, 김병선 제주 한라대학교 마사학부장, 변택춘 제주축협 상임이사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4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렸다.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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