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기수·클래스 다른 말…“우승은 우리 것”
관록의 기수·클래스 다른 말…“우승은 우리 것”
  • 이용준
    이용준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17.09.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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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코리아컵 우승마, ‘크리솔라이트’가 9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새벽 훈련에 임하고 있다.
초대 우승마 크리솔라이트, 일본 최고 기수 ‘타케 유타카’와 호흡
킨랜드사, 한국과의 오랜 인연 대회 후원…미국산 말 활약에 주목

대한민국 대표마들의 진용이 화려하지만, 이에 맞서는 외국 대표 말과 기수들도 ‘역대급’이다.

우선 초대 챔피언으로 ‘방어전’ 무대에 오른 ‘크리솔라이트’가 일본 최고의 기수 타케 유타카(Take Yutaka)와 호흡을 맞춘다.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는 이유는 ‘선데이사일런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크리솔라이트’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현역 최고로 손꼽히는 타케 유타카 기수가 기승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1969년 교토에서 태어나 1987년 3월, 18세의 나이로 데뷔한 그는 경마 엘리트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 타케 쿠니히코는 마주협회장(master)을 역임했고, 동생인 타케 코시로도 기수로 활동하고 있다. 데뷔 첫 시즌에만 69승을 달성, 19세인 이듬해 JRA 통산 최연소 100승 달성과 G1 대회 우승을 거머쥔다.

1994년부터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 출전, ‘스카이 파라다이스’와 함께 JRA 소속 기수로는 처음으로 해외 G1급 우승을 거뒀다. 이후 ‘아그네스 월드’, ‘임페리얼 뷰티’ 가장 최근인 지난해에는 ‘아신히카리’와 함께 총 5회 우승했다.

2005년에는 전설의 ‘딥임팩트’와 함께 일본 삼관 경주를 제패했다. 올해까지 JRA 통산 3,900승을 달성, 전례가 없는 기록을 남기며 기수계의 전설로 통한다. 특히 잘 생긴 외모로 일본에서는 스포츠 스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그를 주제로 각종 드라마와 만화가 나오기까지 했다.

지난 8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1,700m 경주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런던타운’에 기승하는 이와타 야스나리(Iwata Yasunari) 기수도 주목할 만하다. 74년생으로 일본 지방경마장에서 2002년 데뷔한 그는 2005년 JRA에 모습을 선보였다. 2006년 첫 출전한 호주 멜번컵 대회에서 ‘델타 블루스’와 함께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2011년과 2012년 최다승을 기록했고 최다 상금을 수득했다. 매서운 추입력이 장기인 ‘런던타운’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보일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경주하고 있는 ‘서킷랜드’는 올해 4차례 대회에서 3회 순위상금을 기록했다. 홍콩자키클럽(HKJC) 조교사 랭킹 6위인 ‘챕싱셤(C S Shum)’의 훈련 아래 호주의 리딩 자키 ‘내쉬 로윌러(Nash Rawiller)’가 기승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74년생으로 2007년 데뷔한 그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를 두루 경험한 점이 장점이다.

그 역시 경마 엘리트 집안이다. 형 브래드와 여동생 스테이시도 기수로 활동 중이며 토드는 조교사다. 아버지 케이스 로윌러는 점프 경주의 기수였다. 내쉬 로윌러는 호주의 유명 조교사 가이 워터하우스로부터 “특출난 기수”라고 평가를 들었으며 7,540회 기승에 2,044회 입상했고 1,481회 우승한 경력을 자랑한다. 올해의 시드니 기수에도 3차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과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 6개국에 당일 중계하고 프랑스와 영국, 일본, 아일랜드에는 녹화 중계로 송출, 전 세계 10개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미국에 경주를 수출하면서 미국 경마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미국의 말산업 전문 매체 ‘paulickreport’는 7일, 이번 대회에 미국산 ‘파파샷’과 ‘더트루스오어엘스’가 코리아컵과 스프린트 경주에 나선 배경과 이번 대회 소식을 전했다. ‘paulickreport’에 따르면, 코리아컵과 스프린트는 한국에서 상금과 경주 질적인 면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 대회로 한국과 오랜 친분이 있는 킨랜드사가 스폰서로 나섰다.

국내 마주와 조교사들, 생산자들은 오래전부터 킨랜드가 주최하는 경매에 참석하면서 미국산 말들을 구매한 점을 주지했다. 또한 ‘샴로커’, ‘다이나믹질주’, ‘볼드킹즈’, ‘돌아온포경선’ 등 국내에서 활약하는 미국산 말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출전하는 점에 주목하면서 미국산 말들의 이번 대회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대 코리아컵 우승마, ‘크리솔라이트’가 9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새벽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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