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접수…최종 입학자 내년 3월 29일 발표
응시자, 신체 자격 조건 확인 필요

한국마사회가 2년 만에 기수후보생 서러브레드 과정을 모집한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10월 28일 공고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서러브레드 과정 기수후보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후보생 선발 모집은 지난 2016년 선발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총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수후보생에 지원하기 위한 응시 자격은 만 16세 이상부터 만 22세 이하까지 출생자로 신장은 168cm 이하, 체중 49kg 이하인 자이어야 한다. 말과 호흡을 맞춰 빠른 경주를 펼쳐야 하는 기수의 직업 특성상 까다로운 신체 자격 조건이 있다. 시력은 좌우 모두 0.3 이상(맨눈 기준)인 자로 난청 및 색맹, 복시(複視)가 아니어야 한다.

그 밖의 결격사항으로는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 또는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유예기간이 종료된 날부터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 기간 중에 있는 사람 △경마관여금지 처분을 받은 사람 △경마에 관한 법령을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 △법령 및 본회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가 취소되거나 고용승인이 취소된 후 5년(경마관여정지 5년 이상의 처분을 받은 자는 그 정지 기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다만, 본인의 신청에 따라 면허가 취소되었거나 고용기간이 해지되어 고용승인이 취소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함 △신체적 결함(회장이 지정한 병원의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결함을 말한다)으로 기수로서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법정 전염병이 있는 사람 △신체적으로 말 기승 및 조교가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경마교육담당을 중도 퇴학한 후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사람(단, 제주마 과정에는 미적용) 등이다.

접수 기간은 11월 8일부터 25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1차 전형인 서류심사가 실시되며 1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전형의 기회가 주어지며 12월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신체검사·적성검사·체력검사 등을 실시한다. 2차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7일이다. 3차 전형에서는 기승적응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하며, 내년 1월 10일 평가 후 이틀 뒤인 1월 12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중도 퇴사를 대비해 고양 원당목장에서 2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의 가입학평가 기간을 거치며, 최종 입학자는 3월 29일 최종 확정된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 관계자는 “2년 만에 모집하는 기수후보생 선발인 만큼 한국경마를 이끌어갈 우수한 말산업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수후보생 제주마과정은 올해 12월 말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10월 28일 공고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서러브레드 과정 기수후보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후보생 선발 모집은 지난 2016년 선발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총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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