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회장 농진청장 재임시 홍보 방식 적용…긍정 효과 기대
재미 담긴 ‘펀’한 뉴스에 전문성 담보로 신뢰·공정·권위 더해야
한없이 추락하기만 했던 마사회, 경마, 승마, 말고기 등 말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반전 창구가 또 한 번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11월 2일, 온라인 소통 채널 ‘렛츠런뉴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공공 분야에서는 흔치 않은 일로 국민과 직접적 소통을 강화하는 홍보 플랫폼 역할이 기대된다.
렛츠런뉴스는 말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의 핫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웹과 모바일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뉴스는 다섯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뉴스런’은 기업과 말산업, 사회 전반의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대표 콘텐츠로 일자리 블루오션으로서의 말산업과 한국마사회 취업 관련 글 등을 게재한다. ‘위드런’은 힐링승마, 기부금, 재능기부 등 한국마사회가 시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한다. ‘피플런’은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말산업 종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이런’은 축제, 공연, 이벤트 등 렛츠런파크와 사회 곳곳의 소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포토런’은 말산업 저변의 재미있고 다양한 소식을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렛츠런뉴스는 한국마사회는 물론 우리 말산업 진면을 국민에게 알리는 소통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이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절 농가 지원을 위해, 농업농촌과 관련한 주요 사업을 농민에게 잘 알리고자 시도했던 홍보 방식이 이제야 한국마사회에도 적용, 반전을 넘어 긍정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결실이라 반갑다.
렛츠런뉴스 오픈을 기념해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12월 초 개인 메일로 당첨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뉴스레터 구독 및 이벤트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렛츠런뉴스(www.letsrunnew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뻔하지 않은 펀(fun)한 뉴스를 다각도로 깊고 넓게 제공할 생각”이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이야기와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11월 2일, 온라인 소통 채널 ‘렛츠런뉴스’를 오픈했다. 추락하기만 한 말산업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전문성을 담보해 신뢰와 공정, 권위가 담긴 뉴스 생산을 기대하는 현장의 열망도 적잖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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