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승마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승마 무료 체험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인제승마장, 무료 재활승마 체험 실시
춘천 송곡대학교 말산업육성지원센터 수료생, 자원 봉사 나서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회장 이문하)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승마장(대표 한재원)에서 장애인 재활승마 체험을 실시했다.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와 인제군 인제승마장이 협력한 이번 활동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 체험 재능 봉사로 송곡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사회적경제 말산업육성지원센터’ 수료생들도 참여해 장애인들이 재활승마 체험을 안전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체험 행사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에게 ‘馬’을 매개로 사랑·나눔·배려·소통 그리고 개인 행복과 자신감 향상을 통해 독립성은 물론 긍정적 자아 형성으로 사회 통합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획에서 시작했다.

이일구 송곡대학교 교수 겸 평생직업교육단장은 “승마는 균형 감각 향상 및 자신감 향상 그리고 근력 강화와 자세 교정 신체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주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문하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지만 많은 구성원들이 필요하다는 점, 승마에 대한 기술과 지식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이해·정치·경제·법·행정 기타 다양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체계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재원 인제 승마장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사회 서비스화가 될 수 있도록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와 협력해 보다 많은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강원도 18개 시·군에 재활승마 과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편,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는 승마 선수 양성 및 일반 과정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무료 승마체험은 인제군에 이어 이달 말에는 춘천 송곡대학교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문하 회장은 “장애인 및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시민 전체에게 건강한 100세 인생을 ‘말(馬)’이란 매개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승마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승마 무료 체험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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