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연구 시스템 개편 중
이달 말에는 유소년 승마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말산업 연구 지원과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를 확산, 공유하기 위한 정보 시스템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연구 정보 수집 및 검색 기능을 구축, 허브 역할을 하는 말산업연구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기존 시스템은 단순 검색으로 인한 기능 불편, 모니터링 부재로 현황 파악의 어려움, 연구 과제 일목 정리 부재 등으로 대내외에 연구 성과를 홍보, 확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시스템 접근 방법 및 열람 권한 및 게시 자료 확대를 추진한다. 통합 검색 시스템을 신설해 자료 검색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연구 과제의 추진 실적을 모니터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내용도 게재한다.

특히 국가승인통계자료 외에 요청되는 자료가 있으면 신청부터 현황까지 파악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도 도입한다. 그간 결과 보고서 원본만 게재했다면 달라지는 시스템에서는 연구 계획과 결과 보고서, 요약본, 목차 수록을 통해 연구 성과를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해외 말산업 번역본도 게재해 내용을 공유하고 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타 기관 연구 자료도 스크랩한다.

또한 말산업연구소는 이달 말일에 말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유소년 승마의 육성 방안 모색 및 발전 방향 설정 등 말산업 육성을 위한 ‘2017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열릴 예정인 올해 심포지엄은 유소년 승마의 현실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승마 정책 △힐링승마 효과 및 성공 사례 △학교 체육과목으로 가능성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가 준비됐다. 또한 말산업 미래 발전 공모전 1차 당선작에 대한 발표와 심사, 경주퇴역마 전환 순치 성과와 관련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 및 토론도 마련했다.

행사장 앞에서는 홍보 부스도 마련해 말산업연구소 성과 요약 자료를 배포하고 개선하는 말산업연구시스템 홍보도 나선다. 참석자들은 호스피아 홈페이지 및 어플 이용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정책 연구자부터 현장 종사자 등 말산업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 말산업 연구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자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3년 이후 5년간 연구 과제 요약집을 발간하고 말산업연구시스템 홍보를 통해 연구 과제물 활용도를 증대하는 등 연구소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말산업 연구 지원과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를 확산, 공유하기 위한 정보 시스템이 강화에 나선다. 또한 ‘2017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을 준비, 성과 요약 자료를 배포하고 개선하는 말산업연구시스템 홍보도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6 말산업박람회에서 연구소가 주관한 ‘말산업 창업·고용 학술 심포지엄’ 장면.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