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노숙 보호시설 오케스트라 운영 기부금 전달

영등포 문화공감센터(센터장 이용선)는 지난 17일 노숙인 보호시설인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에 윈드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기부금을 지원한 영등포 문화공감센터는 올해는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보현 윈드오케스트라는 노숙인 자활시설인 보현의집 이용자를 중심으로 악단으로 운영되다가 2016년 정식 창단됐으며, 트럼펫, 클라리넷, 드럼 등 관악기와 타악기를 연주하는 15명으로 구성됐다. 정읍 장애인 예술제 및 구민의 날 당산 공원 연주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고 있다.

보현의집 보현 윈드오케스트라 연주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선 센터장,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 임도영 원장 및 보현 윈드오케스트라 김상돈 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영등포 문화공감센터 신광희 차장은 “노숙인들이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산, 사회적협동조합에 사랑의 기부금 전달
일산 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호균)가 고양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니들스쿨에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아동ㆍ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환경을 개선하여 학습동기를 고취시키는데 쓰인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 및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학교현장에서 교육과정 운영여건과 예산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많은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일산 문화공감센터는 저소득층 밀집지역 초등학교 5~6학년 300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고양 원마운트에서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영법 중심의 기존 수영교육과 달리 응급상황 시 개인의 힘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실질적인 생존수영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뜨기·노젓기·발차기,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및 체온유지방법, 구조장비를 활용한 타인 구조법 등의 내용을 실습과 게임을 통해 습득하게 했다.

김호균 센터장은 “이번 교육성과를 토대로 관내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이 일반화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 문화공감센터(센터장 이용선)는 지난 17일 노숙인 보호시설인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에 윈드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영등포 문화공감센터).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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