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경주 서라벌대학교 마사과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승마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시승마협회와 양산시체육회주최로 황산문화체육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는 장애물과 마장마술, 코스게임 등이 열렸으며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마사과 1·2학년 학생 7명으로 구성된 서라벌대학교 승마선수단은 마장마술 D클래스 1위(이장금)와 2위(윤한울), 장애물 80클래스 2위(육가원)와 3위(김성권), 장애물 D클래스 2위(육가원)와 3위(김준영)로 입상했다.

마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육가원 선수는 지난 10월 열린 제47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장애물 D클래스 대학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 3위에 이어 이번에도 입상하며 실력을 자랑했다.

승마선수단을 지도한 추호근 서라벌대학교 마사과 교수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는 승마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중요한 기틀이 됐다”며, “서라벌대학교 마사과 승마선수단도 그간 학교에서 연습한 본인 기량을 다지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금란 마사과 학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4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후 구입한 말 5두로 승마대회에 출전했다. 그동안 흘린 땀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2009년 개설한 서라벌대학교 마사과는 2014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2017년 7월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재활승마 교관, 말조련사, 장제사, 승마장 교관 과정을 특성화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양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는 대회와 연계해 승마 체험, 페이스페인팅 및 말 방향제 체험, 룰렛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양산시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라벌대 마사과 승마선수단이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추호근 마사과 교수, 양재희, 김성권, 이장금, 육가원, 윤한울, 김준영, 이재아 학생 그리고 박금란 마사과 학과장(사진 제공= 박금란 서라벌대 마사과 학과장).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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