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산업학회, 2017년 한국말산업학회 동계 정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말산업학회, 2017년 한국말산업학회 동계 정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말, 힐링, 농촌관광 그리고 농어촌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열려
승마치료와 말을 통한 활동, 말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 등 발표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한국말산업학회(학회장 안중호)는 12월 20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LG 경영관에서 ‘말, 힐링, 농촌관광 그리고 농어촌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2017년 한국말산업학회 동계 정기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사)한국말산업중앙회의 후원을 받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김갑수 학술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중호 학회장의 개회사를 통해 시작을 알렸다.

제1세션에서는 △SH Shechner 그레이스 목장의 승마치료와 말을 통한 활동 △이문하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 회장의 말(馬)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 △김호룡 KDTI의 DT기법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촌체험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했다.

이문하 강원도장애인승마협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농촌 인구의 청·장년층 감소로 전문인력 부재 △도시민들의 농촌 체험과 관광에 대한 인식 부족 △농어촌 프로그램의 한계성 등이 농어촌 사회 문제가 된다.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승마를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하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힐링공간 또는 자연환경 상태의 힐링 숲을 조성해야 한다. 이문하 회장은 “말산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아동들이 기뻐하고 가족이 행복해진다면 말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세션에서는 △조재완 진도호스랜드 대표의 말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의 걸림돌 △송영현 탄자니아 남부농업발전청 한국 특별보좌관의 아프리카 농촌관광 모델 △김갑수 학술위원장의 말을 이용한 농촌관광의 접근방법을 발표했다.

송영현 특별보좌관의 발표에 따르면, 탄자니아 경제발전정책의 목표는 농업 인프라 개발, 농업역량개발, 일반 농작물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 농·원예 특화작물의 가공기술 습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이다. 탄자니아 농촌관광개발은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경제개발과 관광수요 확대를 위한 대안관광 주목, 환경친화적 농업의 추진이 필요하고, 개발을 위해서는 농촌관광에 대한 법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유럽 및 한국,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한국말산업학회는 12월 20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LG 경영관에서 ‘말, 힐링, 농촌관광 그리고 농어촌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2017년 한국말산업학회 동계 정기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사진 제공= 한국말산업학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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