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장관, 정부 지원 대책 직접 설명도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0일 토요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농업 분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대책을 직접 설명하고자 경기도 화성시의 더웰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최중락 대표를 비롯한 인근 농가 경영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선 19일에는 외식업중앙회를 방문해 외식 분야의 현장 의견을 청취한데 이어 농업 분야의 현장 의견을 들은 것. 현장에서 농업인들은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부담 등으로 경영비 부담 증가 우려가 크고, 인력난이 더욱 커질 우려도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 쿼터 확대 등도 요청했다.

김영록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가계 소득 증대를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데 중요한 계기임을 설명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영세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최대 13만 원의 일자리 안정 자금과 사회보험료 지원 12만 원, 카드수수료, 의제매입공제 등의 간접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 분야는 고용보험 적용이 제외되는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 또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신청해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 신규 도입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과 농업법인 취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농촌 현장의 인력난 완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영록 장관은 “농식품부는 현장에서 농가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농업, 식품, 외식 등 전 분야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0일 토요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농업 분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19일 청년농업인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는 김 장관(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