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와 부산시설공단이 협업한 초대형 태극기 미디어아트를 광안대교에서 상영한다. 무술년 새해 희망 메시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한 미디어파사드이다. 사진은 광안대교에서 펼쳐질 미디어파사드 상상도(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부산시설공단·동서대학교 협력해
대한민국 랜드마크 광안대교에서 올림픽 응원 미디어파사드 개최

[말산업저널]김정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 부산 랜드마크 광안대교에 초대형 태극기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와 함께 기획한 미디어파사드에는 무술년 새해 희망 메시지와 평창올림픽,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030세대를 향한 위해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이른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광안대교의 7,000여 개 LED 조명으로 펼쳐져 환상적인 관경을 선보일 것으로, 2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오후 8시와 9시 1일 2회, 10분 동안 진행한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또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파사드의 모티브는 2011년 영화 ‘챔프’의 실제주인공으로 장애를 딛고 국내 최고의 명마(名馬)가 된 ‘루나’의 이야기다. 첨단 교량인 광안대교와 루나를 접목해 ‘달빛의 울림과 희망’이라는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했다.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영상 전문가 육성 사업인 CK사업(국제적 산학협력을 통한 영상산업도시육성사업단)의 일환으로 윤태수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와 8명의 대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뜻깊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윤태수 동서대학교 교수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더불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캔버스로 학생들과 함께 제작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대한민국 랜드마크에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함께 하니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욱더 힘을 내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 시민을 비롯한 연휴 관광객 그리고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 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와 부산시설공단이 협업한 초대형 태극기 미디어아트를 광안대교에서 상영한다. 무술년 새해 희망 메시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한 미디어파사드이다. 사진은 광안대교에서 펼쳐질 미디어파사드 상상도(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