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합동점검반 편성·간부진 현장 점검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3월 26일 경기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된 뒤 하루만에 A형 구제역 확진을 받자 즉각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수 차관(사진)은 27일 오전 8시 구제역 상황 점검 회의에 이어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발생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과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경기·충남도 등 지자체도 관내 모든 돼지농가에 대한 일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하도록 지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행정안전부 등에 대해 농가의 백신 접종과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 여부 점검을 위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차관보와 기획조정실장은 구제역 방역 현장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였다. 김종훈 차관보는 대규모 돼지 사육 단지가 있는 충남도청 상황실을,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청을 방문해 구제역 백신 농가 보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시 이동 중지 명령 기간 중에 100%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현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도 김포의 구제역 발생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황을 조기 진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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