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공백 110여일 만…조만간 총회 소집 예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배창환 신임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체육회는 3월 28일 대한승마협회에 회장 인준 통보를 통해 배창환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인준을 통해 위기 속에 빠진 대한승마협회는 본격적인 정상화 행보에 나서게 됐다.

대한승마협회는 지난해 1월 국정농단 여파로 인해 박상진 전 승마협회장이 사임하면서 위기 에 빠져들며 힘들어 졌다. 당해 4월 27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승마계 원로인 손명원 회장이 당선되며 위기를 극복하나 했으나 손 회장이 박원오 전 전무와 연관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구성원 다수의 반대에 부딪치며 집행부조차 구성치 못하고 반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지난 1월 후보자 없음이라는 승마계 굴욕사태를 겪은 후 다시금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배창환 회장은 박남신 전 전국승마연합회 회장과의 경합을 거친 끝에 대한승마협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회장 인준이 난 만큼 대한승마협회는 속도를 내 조만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낼 예정이다. 회장 취임식은 따로 준비하지 않는 걸로 알려졌다.

▲배창환 신임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체육회는 3월 28일 대한승마협회에 회장 인준 통보를 통해 배창환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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