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조교사 1분기 19승 기록해 기존 16승 기록에 3승 넘어서
-불멸의 기록 도전에 나선 김영관 조교사, 시즌 140승 이상 페이스
-서울 김동수, 부경 유현명 기수 호성적으로 1분기 경쟁 우위 점해

[경마문화신문] 심호근 기자 = 2018년 1분기 본지 선정 MVP의 화두는 서울과 부경 조교사 부문의 새롭게 작성된 기록을 꼽을 수 있다. 서울 1분기 조교사 부문 다승 1위의 박재우 조교사와 부경 조교사 다승 부문 1위의 김영관 조교사가 화려한 성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록으로 주목을 받은 것. 기수 부문에선 서울 김동수 기수가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고, 부경 기수 부문에선 유현명 기수가 화려한 성적을 통해 MVP에 선정됐다. 본지에서 선정하는 2018년 1분기 MVP는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각 부 문별 5명의 후보가 선정됐고, 팬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진행됐다.

서울 조교사 부문의 히어로는 50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다. 박재우 조교사가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우승은 19승이다. 종전 서울 조교사 부문 1분기 최다승은 16승이다. 박대흥 조교사가 2011년 1분기에 16승을 기록했고, 신우철 조교사가 1996년 1분기에 16승을 기록한바 있다. 박재우 조교사로선 기존 기록에 무려 3승을 더해 19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은 셈이다.
부경에서 활동중인 김영관 조교사의 기록은 눈부실 정도다. 김영관 조교사가 2018년 1분기 동안 기록한 우승은 무려 36승이다. 여느 조교사로선 시즌 성적으로 봐도 부족함이 없을 기록이란 점에서 의미는 크다. 역대 부경 1분기 최다승은 김영관 조교사가 독식한바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2009년 1분기에 26승을 기록했고, 2017년 1분기엔 29승을 기록했다. 김영관 조교사의 2017년 시즌 성적은 116승으로 이 기록은 부경 조교사 부문 시즌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박재우 조교사와 김영관 조교사의 상승세는 4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박재우 조교사는 4월 한 주를 남겨둔 시점에서 시즌 26승을 기록 중이다. 역대 서울 조교사 부문 1분기 최다승은 물론이고, 4월까지의 성적 또한 단연 1위를 예약한 상태다. 현재의 흐름을 수치화하면 박재우 조교사의 시즌 다승은 70승을 훌쩍 넘는다. 역대 서울 시즌 최다승은 2010년 신우철 조교사가 기록한 64승으로 박재우 조교사로선 새로운 기록 도전도 충분히 가능한 셈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1분기 36승에 이어 4월 3주차까지 45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의 상승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최대 140승까지 가능하다. 조교사가 시즌 100승을 넘어서는 것도 불가사의한 성적으로 본다면 시즌 140승 이상은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서울 박재우 조교사와 부경 김영관 조교사는 역대급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2018년 1분기 서울 기수 부문에선 김동수 기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동수 기수는 1분기 동안 24승을 기록해 21승의 문세영 기수와 임기원(21승), 장추열(18승) 기수에 우위를 점해 최고 기수로서 힘찬 시동을 알렸다. 김동수 기수는 4월 현재 39승을 기록해 개인 시즌 최다승을 이미 넘어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부경 기수 부문에선 유현명 기수가 26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승률과 입상률 모두 1위에 올라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스포츠에서 기록 달성은 팬들에겐 또 다른 볼거리다. 역대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와 김영관 조교사가 2분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2분기 본지 선정 MVP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군이 선정되고, 고객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2018년 7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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