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8 인턴십 지원 사업 계획 발표…접수 시작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8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4월 20일부터 호스피아를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은 말산업 전문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국마사회가 수행하는 사업.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산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 부담 완화와 우수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다.

올해 한국마사회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지원 대상은 80여 명. 말산업 인력을 채용한 말산업체에 1인당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턴십 참여와 성실한 근무 자세를 유도하고자 올해부터는 ‘취업 유지 지원금’도 신설했다. 지원금은 근무를 시작한 지 3개월, 6개월 후에 인턴에게 지급되며 금액은 각각 20만 원, 40만 원이다.

이와 별개로 연말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인턴십 참여 업체 순으로 최대 3개월의 추가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4대 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고정 급여 △시설 신고 완료 승마시설 등 지난해 강화된 말산업체 참여 자격 요건을 올해도 동일 적용했다.

지원자 자격 요건은 대폭 완화했다. 말산업 전문인력 1, 2차 양성기관 및 일반고교·대학 말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미취업자로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이 1년 미만인 자(단, 2017년 이후 졸업자 및 자격취득자는 근무경력 불문) 또는 신청일 까지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 1년 이상 단절자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사는 인턴십 지원자와 말산업체가 상호 매칭 된 신청 접수 순으로 그 해당 적격 여부를 확인해 이상이 없을 시 지원을 확정한다.

일정과 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말산업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은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되며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해 축산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지난해까지 총 2조7,17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2018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한 한국마사회는 호스피아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