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 초청…문재인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방안 알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보건의료 분야 전문 매체인 데일리팜(대표 이정석)과 메디칼타임즈가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부의 전략을 알 수 있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팜은 창간 19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7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 CEO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양 국장은 강연을 통해 제약업계 CEO들에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부의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해 이미 문재인 정부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산업 육성 추진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시행 첫 해인 2018년에는 4,324억 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4대 목표와 12대 추진 전략, 37개 실천과제, 152개 세부추진과제를 이행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제약·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사업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마이크로의료로봇 등 의료기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 국가 신약개발지원 사업(가칭)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그 외 공익 목적의 R&D 투자 추진 외에 제약바이오 기술비즈니스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신흥국 등 전략국 현지 제약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다각화 및 백신사업의 글로벌 진출지원 본격 추진과 같은 노력도 병행 중이다.

양 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의 ICT·의료기술과 글로벌 진출 경험을 갖췄음에도 국내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선진국보다 부족하고 신산업 융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며,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대응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일리팜은 지난 2012년부터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매년 CEO 초청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팜은 창간 19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7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 CEO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사진 제공= 데일리팜).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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