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제4회 농식품창업콘테스트 접수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 창업 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주관한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농식품 벤처를 3,000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 방송함으로써 창업자, 투자자뿐 아니라 다수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창업한 지 5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로 식품 및 농산물, ICT, 바이오, 농기자재, 서비스, 6차산업 등 농식품 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시킨 아이템이라면 무엇이든지 응모가 가능하다. 콘테스트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수여되는 등 총 1억7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청 접수는 6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38일간 콘테스트 홈페이지,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접수,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우편접수로 받는다. 본선은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며 농업, 투자, 창업 등 5인 내외 전문가가 참가팀 역량, 아이템 가치, 사업성, 기대 효과 등을 심사해 10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발한다. 결선은 10월 초에 열리며 본선 심사를 담당한 5명의 심사위원에 더해 20인 내외의 국민 심사단이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포상 확대, 전문가 멘토링 강화와 더불어 후속 지원이 확대되며, 참가자의 편의를 고려해 접수방식이 개선된다. 첫째, 그동안 수상기회가 적었던 예비 창업자에게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화 전 단계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특별상(3팀)을 신설했다. 둘째, 본선 진출팀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도 강화된다. 셋째, 판로, 자금 확보를 위한 후속 지원을 확대하여 수상 업체가 대회 이후 우수 스타트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넷째, 참가자의 편의를 고려해 접수 방식도 보다 다양화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지난 3년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유망한 농식품 스타트업의 인지도 상승,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라며, “올해도 많은 팀이 도전해 창업 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2015년 제1회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 록야(주) 박영민, 권민수 대표. 83년생인 이들은 벼 육묘장을 활용한 친환경 꼬마감자 재배기술 개발, 꼬마감자 가정 간편식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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