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말발굽 관련 업체 초청‥ 신개념 말발굽 관리법 소개
국내 장제학교 설립도 논의 예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발굽 없이 말도 없다(NO hoof, no horse)’라는 말처럼 ‘장제’는 말산업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현대 장제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말발굽 관리와 관련한 세미나가 개최돼 눈길을 끈다.

(사)한국장제사협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대전복용승마장에서 오스트리아 말발굽 업체인 P&P 관계자를 초청해 새로운 개념의 말발굽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P&P Systems는 신개념의 말발굽 관리 방법으로 말발굽에 못을 박아 편자를 착용시키는 기존 방식을 탈피한 형태이다. 오랜 개발과 시험 끝에 기존 철재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개발했으며, 동아시아 시장 구축 및 국제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P&P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동아시아 지역을 돌며,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각국 장제사 관련 단체와의 워크숍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P&P Systems의 인증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P&P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서울에 국제 장제사 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한국에 장제사 학교 설립을 통해 동아시아 3개국의 장제사 및 지망생들에게 교육 서비스 등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그 성과가 국내 말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한국장제사협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대전복용승마장에서 오스트리아 말발굽 업체인 P&P 관계자를 초청해 새로운 개념의 말발굽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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