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공로패 전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공채 조교사 4인이 지난 6월 29일 은퇴식을 갖고 명예롭게 은퇴했다. 공채 조교사 1기인 정지은, 하재흥, 김양선 조교사와 2기 출신 양재철 조교사 총 4인이 은퇴식의 주인공이다.

공채 초기에 조교사로 데뷔한 4인의 30여 년이 넘는 조교사 생활을 뒤로 하고, 이젠 인생의 새로운 2막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은퇴식에는 선후배 조교사를 비롯해 현직 기수와 말 관리사, 경마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경마에 기여한 은퇴 조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인의 조교사의 영예스런 은퇴를 축하하는 단체 및 개인의 기념패 및 선물 증정식이 30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를 비롯해 서울마주협회, 기수협회 등 각종 단체에서 은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행운을 바라는 황금열쇠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전달됐다.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는 은퇴식에 참석해 특별히 제작한 기념패를 직접 조교사에게 전하며, 그동안 한국경마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조교사들읜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하재흥 조교사는 은퇴 기념사를 통해 “1972년 기수 2기생으로 경마와 인연을 맺고, 45년간 경마장에서 생활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서니 만감이 교차한다. 영광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여기까지 오기가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많은 조교사들이 어려워하는데 조교사라는 직업이 경쟁을 피해갈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없이 파이팅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선 조교사는 “내가 이 자리에 서기 까지 많은 동료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격변의 시대를 겪으면서 이만큼 성장해왔다는 것은 우리의 앞서간 선배들의 노고와 견인차 역할을 하는 후배들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제2막에서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후학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유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회장은 축하사를 통해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동안 한국경마와 인연을 맺어온 선배들의 은퇴식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4분의 조교사님은 남다른 열정으로 한국경마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셨고, 후배들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기에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채 조교사 4인이 지난 6월 29일 은퇴식을 갖고 명예롭게 은퇴했다. 공채 조교사 1기인 정지은, 하재흥, 김양선 조교사와 2기 출신 양재철 조교사 총 4인이 은퇴식의 주인공이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