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승마협회,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품 전달…격려 및 선전 기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승마선수단을 위해 8일 응원품 전달식 ‘위아고(We, Asian game, Go)’을 개최했다.

최병욱 한국학생승마협회 회장은 오는 11일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하는 국가대표 승마선수단을 초청해 오찬과 함께 후원품을 전달했다.

말 운송비 마련 등을 비롯한 대한승마협회의 파행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어렵사리 자카르타행이 결정된 국가대표 승마단을 격려하고, 한국승마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마선수단에는 과거 한국학생승마협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승마 발전에 기여했던 오성환, 김균섭, 김춘필 선수 등이 선발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최병욱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돼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을 테지만 한국승마는 끊임없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저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원한다”며, “국가대표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해서 대한승마협회가 다시 새 출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승마선수단 안환용 감독은 “승마계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준비를 해서 떠나게 됐다”며, “어렵게 떠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고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못지않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 승마선수단은 승마 검역시설이 설치된 한국마사회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1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종합마술팀은 현지 적응을 위해 앞서 자카르타에 나가 있다.

▲한국학생승마협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승마선수단을 위해 8일 응원품 전달식 ‘위아고’을 개최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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