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BRT 대비 교육 돌입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가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도 과천 실내 승마장에서 ‘6차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순치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선진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순치기술을 전수받기 위한 전국에서 모인 교육생들의 열정은 무더운 날씨보다도 더욱 뜨거웠다.

이달 교육은 지난달과 동일한 ‘장애물’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10월에 열릴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능력 평가대회(BRT)에 대비해 동일한 규격과 거리의 장애물 설치를 통해 예행연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교육과정은 어느덧 중반을 넘기며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 교육생은 “3월 첫 교육 당시만 하더라도 앞으로만 달리려는 경주퇴역마들이 이제는 지시에 맞춰 반응하고 움직인다”며, “경주퇴역마가 실제 승마 현장에서는 상대적 비용 대비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핵심 과제인 ‘경주퇴역마의 안전한 승용마 보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해외 강사 초청 승용전환 순치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경주퇴역마 승용 전환 선진기술을 보유한 일본 크레인승마클럽의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안전한 승용마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인 것이다.

한편, 내달 예정된 7차 교육부터는 BRT 참가를 위한 본격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가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도 과천 실내 승마장에서 ‘6차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순치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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