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승마장 소속 선수로 구성…올해 전국소년체전 2관왕 장민석 포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이자 국내 유소년 승마의 보고인 경북 구미시가 3번째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12일 고아읍 대망리에 위치한 구미승마장(원장 김효영)에서 초·중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구미승마장 유소년 승마단 ‘화랑’의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승마장 소속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화랑’ 유소년 승마단은 최근 몇 년간에 걸쳐 개최된 전국 단위 승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생활승마 클럽리그전에서 3연패를 기록했으며, 올해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승마경기에서는 승마단 소속인 장민석 선수(현일중)가 마장마술과 장애물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전국적인 주목받았다.

이날 창단식에는 평소 말산업 및 유소년 승마에 관심을 둔 지역 주민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린 선수들의 꿈을 응원했다.

김효영 원장은 “승마단원들이 꿈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도록 기술 지도부터 인성까지 잘 지도하겠다”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소년 승마단 지정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결과로 구미 지역에서는 2013년에 창단된 옥성초등학교 유소년 승마단과 올해 초에 창단된 구미시 승마장 유소년승마단 등을 포함해 모두 3곳이다. 구미시는 지난 2015년 6월 22일 내륙지역 최초로 ‘말산업특구’된 이후 유소년 승마를 중심으로 저변 확대에 나섰으며, 공공승마장 1곳과 민간승마장 7곳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명실상부 승마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말산업특구이자 국내 유소년 승마의 보고인 경북 구미시가 3번째 유소년 승마단 ‘화랑’을 창단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결과로 구미 지역 초·중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사진 제공= 구미시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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