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승마인 교류의 장…새로운 도약 도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아시아 각국 승마선수단을 환영하는 ‘웰컴 디너’행사가 9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로부두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승마연맹(Asia Equestrian Federation)과 인도네시아 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한 자리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 및 친교의 장을 펼쳤다.

아시아승마연맹 관계자는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를 준비해준 인도네시아 정부 및 승마협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아시아 승마가 아시아 대륙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식전 행사로 인도네시아 전통 민속 춤 등 문화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 및 선수 소개의 시간도 마련됐다.



▲9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로부두르호텔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아시아 각국 승마선수단을 환영하는 ‘웰컴 디너’행사가 개최됐다.

아시아는 넓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유럽처럼 인접국가과의 교류전이 흔치 않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정식 대회에 앞서 열린 교류행사는 향후 아시아 승마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승마 장애물 종목에 출전하는 이요셉 선수는 “인도네시아 승마협회에서 마련해준 환영식에 우리선수들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전통 춤, 노래, 무술 등 관람하며 시합에 대한 긴장감을 좀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아시아승마연맹과 인도네시아 승마협회에 감사하고, 좋은 분위기와 더불어 아시아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뒤로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 첫 시합은 20일 예정된 마장마술 단체전이다. 한국대표로는 김균섭, 김춘필, 김혁, 남동헌 등 4인이 출전하며, 상위 3인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아시아 각국 승마선수단을 환영하는 ‘웰컴 디너’행사가 9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로부두르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 제공= 승마 국가대표 이요셉 선수).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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