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 창립총회’ 함께 열려…이인경 제주한라대 교수 협의회장 추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2018 재활승마 포럼’ 및 ‘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재활승마지도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참가해 지난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8 HETI 총회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3년 뒤 열릴 2021 HETI 총회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인사말을 전하는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 회장의 모습.

김연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활승마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에 ‘2021 HETI 총회’를 국내에 유치하게 됐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인사말도 전했다. 김 회장은 “재활승마 분야의 발전과 함께 현장에서 활동하는 재활승마지도사들의 권익을 위한 협의회 창립을 축하한다”며, “대한재활승마협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승마협회 산하 한국재활승마학회에서 주최·주관한 ‘2018 재활승마 포럼’에서는 두 가지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연희 회장이 지난 6월 더블린 총회에서 발표한 내용 소개 및 현장 리뷰가 있었으며, 이금철 이사가 ‘미래산업과 재활승마’라는 주제로 현 말산업 전반을 진단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2부 행사는 대한재활승마협회 산하의 ‘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재활승마의 핵심 자원이자 전문가인 재활승마지도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창립된 협의체로 대한재활승마협회 산하 단체로 운영된다. 참석자 전원의 추대로 이인경 제주한라대 교수가 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 초대 회장에 추대된 이인경 제주한라대 교수.

이인경 회장은 “재활승마와 인연을 맺어 저벅저벅 걸어왔는데 중책을 맞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현장의 재활승마지도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한재활승마협회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승마협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재활승마 관련 단체로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정식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산하에 한국재활승마학회와 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를 두고 있다.

한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올해 1월 제17차 HETI 총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2021년 6월에 서울 코엑스 등에서 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조직위원회 구성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ETI는 세계 각국의 재활승마 도입과 협력을 위한 국제단체이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2018 재활승마 포럼’ 및 ‘재활승마지도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재활승마지도사 협의회장은 이인경 제주한라대 교수가 추대됐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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