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식 등 3인, 대회 2관왕 차지…최고 난도 S-2 클래스, 김치수 우승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아시안게임으로 많은 승마인의 관심이 자카르타에 향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제35대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됐다.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 일원에서 열린 마장마술 부문 경기에서는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대회 2관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번 대통령기 승마대회는 (사)대한승마협회가 주최, 서울승마협회와 경북승마협회가 주관한 대회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마장마술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장애물,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생활체육 경기 등이 펼쳐진다. 대한승마협회 집행부의 공백으로 각종 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던 상황에서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선수들을 배려해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으로 열리게 됐다.

아시안게임 여파로 많은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출전한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들이 활약했다. 한국마사회 전재식 선수는 S-1 클래스와 A클래스에서, 심상범 선수는 C·D클래스(Young Horse)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심상범 선수는 국내에서 생산한 어린 말을 한국마사회에 직접 순치·조련한 후 출전한 경우로 국내산 승용마 생산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마장마술 D클래스에 심상범 선수와 함께 출전한 ‘희망이’는 탄생부터 순치·조련 전 과정을 한국마사회에서 맡았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

대회 최고 난도인 S-2 클래스에서는 김치수(통합부)와 황철영(고등·대학부)가 각각 애마 ‘디바’와 ‘제타’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으로 많은 승마인의 관심이 자카르타에 향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제35대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됐다.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 일원에서 열린 마장마술 부문 경기에서는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대회 2관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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