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웹과 앱(어플)으로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국내 말산업 대표 포털 사랑방, ‘호스피아’가 수요자 중심의 개편 등 고도화 작업에 나섰다(사진= 호스피아 홈페이지 갈무리)
콘텐츠 확대·편의성 제고로 부가 가치 창출 노력
승마 체험·등록·인력 개발 등 프로세스 개선 나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한국마사회가 웹과 앱(어플)으로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말산업 대표 포털 사랑방, ‘호스피아’가 수요자 중심의 개편 등 고도화 작업에 나섰다.

말산업 육성 중심으로 한국마사회가 사업을 재편하고, 승마 대중화에 방점을 찍으면서 기승능력인증제, 종합정보시스템, 전문 인력 관리 등 관련 온라인 업무 처리를 효율적이고 원활히 관리하고자 함이다.

호스피아는 웹 포털 사이트를 통해 승마와 자격 검정, 인력 개발, 연구 현황 및 각종 통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앱을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특히 e-리쿠르팅 시스템을 통해서는 말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채용 시스템을 갖춰 IT 시대에 걸맞게 원활한 취업 연계를 돕는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

한국마사회는 이미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개선 사항과 관련해 관련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의뢰에 나섰고 승마활성화부, 말산업정보담당 등 관련 부서의 요청을 수집했다. 이미 3년여 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주요 연구 자료 등 콘텐츠 사용률이 저조하고 증빙 자료 첨부가 되지 않거나 마사회 부서 통합에 따른 개편, 기승능력인증제 도입·확산에 따른 시스템 필요 등 개선 요구가 있어왔다.


▲ 2014년 당시 대대적 개편을 한 호스피아 홈페이지. 시간이 지나고 신규 사업이 생기면서 개편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호스피아는 내년 초까지 △콘텐츠 현행화 및 주요 서비스 개선 △증빙 관리 기능 개선 △첨부 파일 형태 자료 검색 및 이용 용이성 제고 △말 등록 기능 활성화 △전문 인력 경력 관리 DB 구축 △기승능력인증제 운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먼저 콘텐츠 강화와 관련해서 사용자 중심의 최신 디자인으로 개편하고 마이페이지 기능을 개선한다. 9월부터 전 국민 승마 체험이 실시됨에 따라 승마 체험과 교육 신청 관리 프로그램도 개선하며 연구 자료 검색 기능 향상에도 주력한다.

기승능력인증제와 관련해서는 시행 관리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인증 응시 및 관리, 시행 시설 관리 그리고 시행 심사 등 구현에 만전을 기한다. 전문 인력 관리를 위해서는 경력 관리를 위한 통합 DB를 구축해 오프라인 관리 인원 및 교육 등 기능을 추가로 구현하고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의 참여 현황이나 e-리쿠르팅 지원 현황 등을 통합, 검색하도록 해 구직자의 원활한 검색 기능 구현에 도움을 준다.

국내 IT 업계 한 관계자는 “승마 등 말산업을 통합, 운영하는 호스피아는 웹과 어플 운영 자체만으로도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원활히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 및 관계 기관, 언론, 구인·구직자 등과 정보 공유가 중요한 만큼 시스템 개편 용역 이후에는 홍보실을 포함해 마사회 각 부처가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마사회가 웹과 앱(어플)으로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국내 말산업 대표 포털 사랑방, ‘호스피아’가 수요자 중심의 개편 등 고도화 작업에 나섰다(사진= 호스피아 홈페이지 갈무리).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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