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유지 지원금 신설로 인턴십 적극 지원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해 말산업 전문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국마사회가 수행하는 ‘2018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의 인턴 자격 요건을 추가 완화해 하반기 말산업 일자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말산업 전문 인력에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말산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 부담 완화와 우수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지원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며 말산업 종합 포털 사이트 호스피아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지원자들의 자격 요건이 작년보다 완화됐다. 말산업 전문인력 1·2차 양성기관 및 일반고교·대학 말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와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현재 말산업 분야 미취업자로서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이 총 2년 미만인 자(2016년 이후 졸업 및 자격 취득자는 근무 경력 불문) 또는 인턴십 신청일까지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 1년 이상 단절자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18년 1월 1일 이후 말산업체에 취직해 근무 중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산업체당 최대 4명을 지원하는데 말산업 인력을 채용한 말산업체에 1인당 월 60만 원씩 기본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인턴에게 월 10만 원(3·6개월 차 20·40만 원 2회 분할 지원)이 취업 유지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지원 기간은 정규직 채용 시 기본 6개월 또는 인턴 3개월+정규직 전환 시 추가 3개월이다. 또한 연말 잔여 예산 발생 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조기 선정 업체 순으로 최대 3개월의 추가 지원도 이루어진다.

말산업체 지원 자격으로는 4대 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월 기본급 지급, 승마시설 신고 업체 등이 올해도 같다. 인턴십 지원자와 말산업체가 상호 매칭 후에 증빙 자료를 제출한 순으로 그 해당 적격 여부를 심사해 이상이 없을 시 최종 선정을 확정한다.

진행 절차, 증빙 자료 제출, 지원금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되며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 적립금으로 조성해 축산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지난해까지 총 2조 7,175억 원을 사회에 누적 환원하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말산업 교육 장면(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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